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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장애/성장부진 원인은?

자다우는 아이, 성장을 방해하는 소아 야경증

하이키한의원 2017. 11. 2. 12:11

자다우는 아이, 성장을 방해하는 소아 야경증

-수면장애와 성장부진 02-



아이를 키우다보면 당황스러운 일을 자주 경험하곤 합니다. 연약해보이는 아이에게 신체, 정신적으로 고통이 발생하면 부모님들의 신경은 온전히 아이에게로 향하게 됩니다. 특히 일상적인 것들에서 문제가 생기면 특히 걱정이 커집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잠을 제대로 못 자는, 수면장애는 부모, 아이 모두에게 힘든 고난으로 다가옵니다. 그 중에서 아이의 성장을 방해하는 수면장애 중 '야경증'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잘 자는 와중에 갑자기 깨서 울거나 비명을 지르며 공황상태에 빠지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공포감에 잠에 다시 들지 못하고 계속 칭얼대다보니 아이도 부모도 잠을 제대로 못자는 나날이 반복됩니다.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고, 정서적 불안이나 스트레스 및 수면부족과 고열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는 소아 야경증. 이 수면 장애는 아이들의 성장 방해 요인으로 다가옵니다.




야경증은 보통 4~12세 사이에서 시작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기간은 성장기 아이들에게 있어서 중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매일매일이 키를 키울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입니다. 그러나 자다깨서 울고, 불안감과 공포감에 다시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면 숙면을 제대로 취할 수 없게되어 생활패턴이 깨지고 몸이 허약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나 성장호르몬이 왕성하게 분비되는 숙면 시간이 짧아지거나 단절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잘 먹고 잘 자는 것 만큼 성장기 아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부모님들도 그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자다 우는 아이, 밤마다 우는 아이의 모습에 더욱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습니다. 야경증의 경우 특별한 치료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청소년기에 접어들면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이러한 수면 장애 현상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아이의 성장에도 가족의 건강에도 영향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잘 자고, 푹 자서 성장호르몬이 왕성히 분비돼 한창 키가 커야하는 성장기 시기에 제대로 잠을 못 잔다면 아까운 시간을 흘려보내는 꼴이 될 수 있습니다. 소아 야경증으로 아이가 편안하게 잠을 이루지 못한다면 부모님은 걱정이 앞서겠지만 일단은 침착하게 대처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밤새 기억은 없고 무섭고 두려운 감정만 남은 채로 아이가 아침을 맞이하게 되는데, 이때 부모님들께서 걱정하거나 심각해지면 오히려 아이는 더 큰 두려움을 가질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관리 및 수면 습관을 잘 들여서 아이가 편안하게 잠을 청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야경증은 기간이 길어질 수록 아이에게는 성장의 걸림돌이 되며 가족들에게는 피로와 고통으로 다가오게 됩니다. 가족 구성원 모두가 노력하고 신경써서 스트레스를 줄이고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성장환경을 구성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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