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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애들은?' 왜 우리아이는 키는 작고 몸무게만? 본문
'요즘 애들은?' 왜 우리아이는 키는 작고 몸무게만?
-비만과 키와 성장관리-
아침 출근길에 등교하는 아이들을 보면 '요즘 애들은 키가 다 크구나'하는 생각이 문득 떠오르곤 합니다. 아직 중학생 밖에 되지 않아보이는데 훌쩍 키가 큰 아이들을 보면 세대가 많이 바뀌었음을 실감합니다. 그런데 왜 요즘 아이들은 다 키가 큰 것 같은데, 우리 아이는 여전히 키가 작을까 고민하는 부모님이 많습니다.
TV를 봐도 길거리를 돌아다녀봐도 아이들의 키가 평균적으로 월등하게 상승한 것 같음에도 어째서인지 우리 아이들은 키가 우리 세대와 비슷한 느낌인 것 같습니다. 예상키 계산을 해보고 아이의 성장 단계에 맞는 표준키와 비교해봐도 우리 아이는 그동안 마주쳤던 '요즘 아이들'하고는 다른 길을 걷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오히려 몸무게는 더 많이 나갑니다. 살집이 좀 있으면 키가 잘 자란다고 어른들이 말씀하시다보니 먹이는 것 만큼은 아낌없이 제공했는데, 키는 크지않고 살만 늘어난 느낌입니다. 폭발적으로 키가 클 시기가 아직 안 왔다고 주변에서 이야기하는데, 계속해서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만 들어도 될지도 고민입니다.
실제로 아이들의 평균키는 매해 크게 증가하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통상적으로 아는 남자 173, 여자 163 정도에서 왔다갔다하거나 혹은 점점 더 줄어들고 있습니다. 오히려 아이들의 평균 몸무게는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우리 아이가 다른 길을 걷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평균에 더 부합하고 있다고 해석해볼 수도 있습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키가 큰 아이들은 눈에 들어옵니다. 특히 아이를 키우게 되면 또래 아이들의 발육상태는 자연스럽게 관심사가 됩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키가 큰 아이들은 더욱 눈에 띄게 되게 됩니다. 여전히 평균에 비슷하게 자라는 아이들이 많고 혹은 세대와 시대 상관없이 어떠한 이유로 키가 더디게 자라는 아이들도 있지만, 이를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키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의 최대 관심사입니다. 키가 잘 자란다는 것은 곧 아이가 건강한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꼭 아프지 않더라도 신체나 성장 환경에서 문제가 생기면 아이의 키 성장은 더뎌지거나 혹은 성조숙증 처럼 급격하게 앞당겨지게 됩니다. 때에 맞게 잘 자라는 건 곧 아이의 건강과 성장환경이 양호함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 다 큰데, 우리 아이는 몸무게만 많이 나가는 것 같다면 성장환경을 돌이켜 봐야합니다. 또는 성장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방법이 됩니다. 앞서 이야기했듯 아이들의 평균키는 계속해서 침체기입니다. 오히려 더 줄어들고 있으며 몸무게는 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만약 이 범주에 들어간다면 부모님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키, 아이가 바라는 이상적인 키에 도달할거란 확신은 점점 희미해지게 됩니다.
아이들의 성장기에 나타나는 현상도 추세가 있습니다. 성조숙증으로 성장부진을 겪는 아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평균키는 늘지 않고 평균몸무게만 늘어나는 것, 이러한 추세를 바탕으로 우리 아이의 성장기를 체크해봐야합니다. 요즘 아이들을 키우는데 예전 입소문만 가지고는 감당할 수 없습니다. 철저한 관리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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