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키한의원
매년 받는 신체검사 기록에서 키, 어떻게 달라지고 있나요? 본문
매년 받는 신체검사 기록에서 키, 어떻게 달라지고 있나요?
-성장 추세 확인하기-
학교에서 매년 신체검사를 진행합니다. 키도 재고 몸무게도 재고 시력검사도 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아이의 성장상태를 신체검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집에서도 키도 재고 몸무게도 재봅니다. 아이 있는 집이라면 벽 한켠에 펜으로 그은 가로줄과 그 옆에 숫자를 적어둔 흔적이 있기 마련이죠. 몸무게도 집에 있는 체중계로 재보곤 합니다.
근데 혹시 지금 우리 아이 키가 몇 cm구나만 살펴보고 계시진 않나요? 오늘 이야기하고자 하는건 연 단위로 아이가 몇cm씩 자라느냐 입니다. 단지 키의 절대치가 아닌 '성장세'를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초등학생 아이들은 1년에 평균 5~6cm씩 자란다고 합니다. 4cm 아래로 자라면 성장부진으로 보는데, 이 1년 단위의 성장 추세를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성장세가 하락하는 그림을 경계해야 합니다.
키가 1년에 5~6cm씩 잘 자라는 것 같다가 어느새 4.5cm, 4cm, 3.5cm 이런식으로 성장세가 하락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단 초반에 잘 자랐다보니 의식하지 못할 수도 있고, 그냥 올해 좀 덜 자랐나보다 하고 넘어갈 수 있는데, 이 기간이 조금만 더 지나면 결과가 완전히 뒤바뀌게 됩니다.
특히 이런 성장 하락세를 유심히 봐야하는 이유는 생각보다 1년에 5~6cm씩 자랄 시간이 마냥 길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이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사춘기를 경험합니다. 사춘기에 성호르몬 분비 활성화로 성장이 촉진되어 '급성장기'를 맞이하기도 하지만 결국엔 성장 마감기로 진입합니다.
사춘기 이전 초등학교 시기가 키 성장관리의 골든타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때 효율적인 계획과 실천으로 키 성장을 이뤄내야 합니다. 그런데 이 때 신체검사 기록에서 키 수치 증가세가 떨어진다면, 너무 가볍게 보기엔 시간이 그리 넉넉하지 않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키가 컸다고 3~4학년 때 조금 덜 자란 걸 너무 안일하게 봐선 안됩니다. 아이의 성장 추세가 점점 떨어지는, 분명 학년에서 그리고 학급에서 뒤쪽에 섰던 아이가 매년 앞으로 이동한다면 성장에 어떤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합니다.
잘 자라던 키가 점점 안 자라는 느낌을 받을 때, 초등학교 1학년 땐 키 순서로 뒷자리를 차지하던 아이가 매년 앞자리로 이동할 때 성장부진을 비롯한 성장환경에 문제가 없는 지 점검해봐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인지하는 방법은 가정이나 학교에서 주기적으로 측정하는 신체검사를 바탕으로 혹은 성장클리닉에서 받는 성장검사를 통해 캐치해서 알맞는 솔루션을 구축해야 합니다.
'성장장애 > 성장부진 해결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장기 뚱뚱한 아이, 살 안찌는 아이 (1) | 2018.08.31 |
---|---|
폭풍 성장을 위한 키크는방법 팁 BEST3 (0) | 2018.08.30 |
키크는방법은 아주 작은 차이로 시작한다 (0) | 2018.08.09 |
초등학생 1년에 키 몇 cm씩 자라야 잘 크는걸까 (1) | 2018.07.24 |
남자아이 키크는 시기에 해야하는 성장관리 (1) | 2018.0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