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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장애/성장부진 원인은?

스트레스, 짜증, 압박 등이 키 성장도 억누른다

하이키한의원 2018. 9. 7. 17:11

스트레스, 짜증, 압박 등이 키 성장도 억누른다

-성장기와 스트레스-



짜증나고 스트레스 받고 긴장하다보면 소화가 잘 안됩니다. 성인들 중에 일하면서 소화제를 달고 사는 경우 꽤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단지 지금 기분이 안 좋은 수준을 넘어서 신체에도 문제가 나타납니다.




아이들도 스트레스 받고 짜증 받으면 몸에 신호가 옵니다. 단지 화내고 울고 떼쓰는 게 아니라 실제로 몸에 스트레스와 압박감이 영향을 주는 걸 확인할 수 있죠. 대표적으로는 아이들 추석 같은 명절에 고향집 가면 배탈 나거나 변비 걸리는 경우 많습니다. 물론 생활 패턴이 달라져서 그런것도 있지만 낯선 환경에서 과도하게 긴장하기도 합니다.



스트레스 받고 압박감 때문에 과도하게 긴장하다보면 몸에서 그 영향이 나타나게 됩니다. 열이 나고 소화도 잘 안되고 때론 손도 떨리고 시야도 먹먹해지고 그럽니다. 그런데 이런 스트레스가 단지 기분 뿐 아니라 아이들 성장도 방해한다면 어떨까요.




'아니, 아이들이 스트레스 받을 일이 있나요?'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른들 입장에선 이보다 맘 편한 시기가 또 없으니까요. 하지만 아이들은 아이들 나름의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특히 요즘은 '공부'가 스트레스가 됩니다.




공부는 역사적으로 한결같이 아이들을 괴롭혔습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학업스트레스가 심했던 적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아이들 공부 많이 합니다.


부모님들은 '영어'라는 과목을 몇 학년 때 배웠나요?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기억은 가물가물하지만 대충 그 때 배운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학년'이 아닙니다. 이미 유치원에서부터 아니 그보다 더 이른 말 배울 때부터 영어 한 단어라도 더 익히게 하려고 갖은 노력을 합니다.




학원도 많이 다니죠. 학원 숙제하느라 학교 공부는 소홀히 하고, 늦게까지 학원에서 공부하느라 반대로 학교에서 조는 일 이제는 별로 놀랍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스케쥴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받는 스트레스를 생각해본적이 있나요?




키성장부진 원인에는 스트레스도 한 축을 담당합니다. 아이들 정서적으로 아직 연약한 단계입니다. 엄마아빠 눈치도 많이보고 교우관계도 고민 많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학업스트레스가 아이들 어깨를 누릅니다. 부모님의 기대, 친구들과의 경쟁과 좌절, 반복된 일상, 압박감 등이 한 층 한 층 쌓여 아이들을 짓누릅니다.




아이는 예민해집니다. 예민해진 아이들 그러면서도 무기력한 아이들에겐 먼저 '잠'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잠을 제대로 잘 못 잡니다. 중간중간 계속 깨고, 잠도 잘 들지 못하고, 자도 개운하지 않습니다. 피로는 쌓이고 의욕은 떨어집니다. 악순환이 지속되다보니 신체 성장도 지지부진합니다.





예민하고 무기력한 아이들, 스트레스 많이 쌓이고 짜증 많아진 아이들, 일단 이 스트레스를 풀긴 풀어야 하는데 어떻게 푸나요?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게 '먹는 거'입니다. 근데 이게 극단적입니다. 집착하듯이 먹어서 비만이 되기도 하고, 과도하게 입맛이 없어서 영양실조 수준으로 치닫습니다. 당연히 키 성장도 극단적인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키 크는 시간 따로 있고 공부하는 시간 따로 있지 않습니다. 키 성장은 아이가 성인이 되기 전까지 모든 시간에서 이뤄지게 됩니다. 즉 아이의 시간과 함께 하는 스트레스는 키 성장에 당연히 영향을 주게 됩니다. 성장기엔 좋은 음식, 영양제도 중요하지만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질 수 있도록 스트레스 관리를 해주는 것도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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