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성장체크 성장클리닉에서

초등학생 성장체크 성장클리닉에서

-성장클리닉과 성장관리-

부모님들 자신의 건강을 위해 꾸준히 건강검진을 받고 계시나요? 밥 먹다가 무심코 보는 TV 속 프로그램에서도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으라고 하고, 주변에서도 한 번 아프고 난 후에 건강검진 꼭 받으라는 조언까지 들려옴에도 병원으로 발걸음이 옮겨지지 않지는 않나요?

초등학생 성장체크도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아이들 건강, 키 성장 정도 체크해야하는 건 잘 알고 있지만 시간내서 성장클리닉 예약하고 또 갖가지 과정 거칠 생각하면 선뜻 일정 잡기가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물론 우리 아이 일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하는 부모님들도 많이 계십니다.

성장클리닉에서 꼭 특별한 치료나 가격 비싼 약이나 운동을 해야한다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우리 아이가 표준적인 성장세로 잘 자라고 있는 지 주기적으로 체크해보는 것이 가장 먼저 시작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꼭 키가 잘 자라든 혹은 예상보다 덜 자라든 말입니다.

1년에 4~6cm 사이로 자라면 일반적이라고 하는데, 옆집 아이는 매년 6cm씩 자라는데 우리 아이는 매년 4cm씩 자란다고 한다면 계속해서 2cm라는 격차가 매년 발생하게 됩니다. 꼭 최대치로 자라는 게 좋은 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키가 더 원활하게 자랄 가능성이 있음에도 그렇게 되지 않을 경우에는 무슨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점검해봐야할 것 입니다.

그리고 반대로 또래 애들은 비슷비슷하게 커가는데, 우리 아이만 유독 빨리 자라거나 조숙한 느낌이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당장은 키가 커서 뿌듯하고 앞으로의 성장기도 장미빛일것만 같지만 원래 잘 자라는 아이가 아니라 성조숙증 때문에 일찍 자란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무심코 지나치기도 합니다. 일단 키가 커서 만족스럽기 때문입니다.

초등학생 아이가 1년에 몇 cm씩 자라는 지, 사춘기 시기까지 얼마나 남았고 사춘기 발달 속도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지, 성장을 방해하는 신체 건강 문제나 외부요인은 없는 지 등 아이에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성장부진요소들을 점검해봐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 어떤 성장관리를 할 지 정하게 됩니다.

어른들이 주기적으로 병원에 가서 건강검진을 받듯 초등학생 아이들도 주기적으로 성장클리닉에서 성장체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은 어른들과 달리 건강관리와 함께 성장관리도 함께 필요합니다. 가지고 있는 것을 유지하는 것만이 아니라 새롭게 변화시켜야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더욱이 지속적인 관심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성장클리닉에서의 성장체크, 우리 아이의 건강과 결국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때 아니면 할 수도 없습니다. 성장기는 한정되어 있고, 아이들은 성장기를 경험하게 되며,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지기 때문에 더욱이 성장관리는 필요하며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성장기를 얼마나 가치있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우리 아이의 미래는 달라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