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보다 키 작은 아이, 성장부진의 원인은?

친구들보다 키 작은 아이, 성장부진의 원인은?

-키가 안 자라는 이유-

우리 애들만 볼 때도 가끔은 언제쯤 쑥쑥 키가 클까 싶은 생각이 들곤 합니다. 그러다 어느날 학부모가 참관하는 공개수업을 가거나 하교 시간에 아이 마중갔다가 친구들하고 나오는 우리 아이 모습을 보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친구들보다 키 작은 아이의 모습을 보며 걱정이 커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누구네 집은 부모님이 키가 커서 애들도 키가 크다고 생각해보며 나름의 이유를 찾아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 아이가 또래 친구들보다 훨씬 키가 작은 게 합당해지지는 않습니다. 우리 아이도 똑같은 나이고 똑같이 클 수 있는 가능성이 분명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성장부진을 유발 할 수 있는 요소는 정말 다양합니다. 그리고 딱 한가지 원인이 우리 아이 키를 작게 만든다기보단 복합적으로 얽혀서 키 성장을 저해하게 되는데, 먼저 이야기하자면 이 부분을 가정에서 손쉽게 알아채기란 어려운 측면도 있습니다. 만약 그게 가능했다면 성장클리닉에 그렇게 많은 아이들이 방문하고 있진 않겠죠.

그럼에도 우리 아이들의 성장에 방해를 주는 요소들을 파악하는 건 중요합니다. 결국 아이의 성장기는 가족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성장환경에서 대부분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아이의 성장부진을 일으키는 원인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비만

-체중이 증가하면 척추와 관절 그리고 근육에 부담을 주게 됩니다.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으며, 체내 축적된 지방으로 인해 심근경색, 동맥경화, 고지혈증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와함께 아이의 성장을 방해하는 '성조숙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나 비만을 예방하고 관리해주는 것이 키 성장기에 필요합니다.

수면부족

-키가 크기 위해선 성장호르몬이 왕성하게 분비되야 한다는 사실은 누구라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성장호르몬이 활발하게 분비되야할 취침시간에 잠에 들지 않고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거나 혹은 취침시간은 늦고 자는 시간이 부족해지게 되면 성장호르몬 분비는 줄어들게 됩니다.

운동부족

-비만을 예방하고 성장판을 자극하기 위해선 꾸준한 운동이 필수입니다. 하지만 학업스케쥴과 스마트폰 및 PC게임 의존으로 인해 아이들의 활동량과 시간이 급격히 줄어든 요즘입니다. 키가 자라기 위해선 햇볕 아래에서 비타민D를 합성하며 성장판을 자극시켜줄 운동이 필요합니다.

스트레스와 스마트폰

-어른들의 스트레스 만큼 아이들의 스트레스도 신체에 악영향을 줍니다. 과도한 공부, 성적 고민 등은 아이의 스트레스 유발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스마트폰 의존은 활동량은 줄이고 다른 여러 활동의 의욕을 줄이는 만큼 성장기 아이에겐 적절한 지도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