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워킹대디가 놓치기 쉬운 아이 키 성장기

워킹맘, 워킹대디가 놓치기 쉬운 아이 키 성장기

-직장인 부모를 위한 아이 성장관리법-

워킹맘, 워킹대디, 육아대디 등의 신조어들이 이제 어색하지 않습니다. 가정을 이끌어가기 위해서 성별 상관없이 바삐 일하는 시대입니다. 최근에는 맞벌이 부모들이 많아지고 그에 따라 외동도 많아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아이 한 명 키우기가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일, 야근 등 사회생활에 치여 아이들에게 소홀해지기 쉬운 환경입니다.

워킹맘, 대디의 아이들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서 아침부터 밤까지 있기도 합니다. 부모님이 아이를 체크할 시간은 바쁜 사회만큼 짧고 벅차기만 합니다. 그러다보면 무심코 아이의 성장 상태에 소홀해지곤 합니다. 감기에 걸렸는 지, 아픈 곳이나 상처난 곳은 없는 지는 눈에 보이고 항상 신경 쓰지만, 앞으로 아이가 얼마나 건강하고 쭉쭉 키가 자랄 지 계획을 잡고 실행하기엔 여력이 없기도 합니다.

바쁜 일상에 잠깐 돌아보니 아이의 키가 또래에 비해 많이 작습니다. 부모님이 키가 크지만 아이는 왜소하고 약해보이는 경우도 있고, 처음부터 부모님이 키가 작아서 지금의 성장 상태가 걱정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장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지만 키가 크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성장관리입니다. 하지만 워킹맘, 워킹대디들은 일 때문에 아이의 키 관리를 무심코 넘어갈 위험이 있습니다.

성장관리가 병행되어야 하는 이유는 키를 잘 자라게 해주기 때문도 있지만, 조금 다른 시각에서 보자면 아이들의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가 너무 가까이에 다수 존재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이의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를 차단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먼저, 식습관을 체크해주어야 합니다. 성장기에는 잘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먹는지가 더욱 중요합니다. 워킹맘, 워킹대디의 늦은 오후 스케쥴 때문에 아이도 학원을 다니거나 저녁을 알아서 챙겨먹게 된다면 불균형한 영양 섭취가 이뤄질 수 있습니다. 편의점 및 패스트푸드에 쉽게 노출되는 환경이 조성된다면 아이의 성장기는 비만과 성조숙증으로부터 위협을 받게 됩니다.

수면 시간 및 취침 시간 체크가 필요합니다. 부모님과 아이와의 연락 수단은 필수인 만큼 아이들도 스마트폰을 보유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인해 아이가 잠자리에서 취침 시간을 자꾸 넘기고 수면시간이 짧아지게되면 숙면을 취하기 어려워 키 성장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컴퓨터, 게임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또한 스마트기기가 아니더라도 아이가 가진 질병이나 몸 건강상태에 따라 잠을 설치기도 하기에, 잘 자고 있고 수면 환경은 건강하게 조성되어있는 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루종일 이어지는 아이의 학업, 그 사이에 우리 아이가 얼만큼 운동을 통해 신체활동을 하는 지도 유심히 지켜봐야하는 부분입니다. 운동은 성장기 아이의 성장판을 자극하고 비만을 예방하며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는 긍정적이고 이로운 활동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아이도 부모님도 바쁜 요즘에 운동은 소홀해지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가 공부 뿐만 아니라 꾸준히 운동을 하는 지도 체크해주어야합니다.

바쁜 부모님들의 일정에 맞춰 아이들도 바쁘고 빽빽한 스케쥴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의 성장기 관리는 소홀해지기 쉽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환경에 놓인 아이들이 많은 만큼 '요즘 애들'이라는 변명 아래 아이들의 성장은 방치되고 있습니다. 성장기는 한 번 지나면 돌아오지 않습니다. 아이들의 키를 위해서 꼭 신경써야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