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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1년에 키 몇 cm씩 자라야 잘 크는걸까 본문
초등학생 1년에 키 몇 cm씩 자라야 잘 크는걸까
-초등학생 성장 상태-
키 성장기에는 '급성장기'가 존재합니다. 아이가 태어나고 만 4세 정도까진 신체 발달이 급격하게 이뤄집니다. 팔뚝보다 작았던 아기가 어느새 100cm가 넘는 키로 자랍니다.
그리고 사춘기가 시작되고 2차 급성장기를 맞이합니다. 이때도 2년 정도 동안 15~20cm 정도 키가 자랍니다. 엄마보다 작았던 아들들이 사춘기 시작되고 얼마지나지 않아 엄마키를 훌쩍 넘기는 경우 많이 보셨을 겁니다. 그게 바로 2차 급성장기의 변화입니다.
급성장기라고 표현하는 이유가 다 있습니다. 이 때는 일반적인 시기보다 월등하게 키가 자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1차, 2차라고 나뉘는 걸 보면 그 시기가 정해져있고 한정적이란 걸 우린 쉽게 유추할 수 있습니다.
급성장기는 키 성장의 골든타임이기도 하지만, 아이의 최종키에 유의미한 변화를 주기 위해선 평균 성장기의 성장관리도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평균성장기 성장관리의 필요성
5세에서 사춘기까지를 평균성장기라고 부릅니다. 이 때는 1년에 평균 5~6cm 정도씩 키가 자랍니다. 넓게보면 4~6cm정도로도 보는데, 1년 동안 4cm 아래로 키가 자라면 성장부진이 있는 건 아닌지 의심해보기도 합니다.
여자아이는 초등학교 4학년 이후부터, 남자아이는 초등학교 6학년 이후부터 사춘기가 시작되는 걸 표준으로 봅니다. 나이로는 여자아이 만 10세 이후, 남자아이 만 12세 이후 입니다.
예를들어 여자아이 평균 성장기를 7년으로 잡고 계산을 해봅니다. 아이가 키 성장이 좀 더뎌서 1년에 4cm씩 자란다고 해봅시다. 사춘기 이전까지 7년 동안 1년 평균 4cm씩 자랐다고 하면 단순 계산해서 28cm가 자랍니다.
하지만 만약 성장 환경이 잘 조성되어있고 혹은 키 성장관리를 일찍부터 받아서 1년 평균 6cm씩 자랐다고 한다면 단순계산하니 42cm가 자랍니다. 물론 변수도 많고 아이마다 설정해야하는 기간도 제각각이겠지만 당장에 보이는 1~2cm가 쌓이면 이렇게 큰 차이를 만듭니다.
사춘기 이전에 성장관리를 시작해야
사춘기 급성장기 이후에는 성장 마무리기에 접어듭니다. 키가 잘 안 자랍니다. 남자아이들은 그나마 고등학교 때까지 조금씩이라도 자라는 경우가 많지만, 여자아이들은 사춘기 발달을 일찍 경험한 만큼 성장도 일찍 끝납니다. 즉 사춘기 발달 이후엔 생각보다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초등학생 아이가 1년에 넓게 잡아 4~6cm 자란다고 할 때, 우리 아이가 4cm 정도씩 자란다고 한다면 만족하지 말고 조금 더 성장세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습니다. 앞서 예를 든것처럼 평균성장기에 그 1~2cm가 쌓이고 쌓이면 나중에 뒤집기 힘든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초등학생 1년에 5~6cm씩은 자라는 게 평균입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성장관리를 통해 성장세가 상승곡선을 그릴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사춘기 이후, 급성장기 이후 반전을 주기에는 늦습니다. 지금 이 순간이 제일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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