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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성장 상태를 진단하는 어린이표준키와 표준체중 본문
키 성장 상태를 진단하는 어린이표준키와 표준체중
-성장단계 체크하기-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우리 아이가 얼마나 클지 상상하게 됩니다. 희망적인 생각을 하다가도 어느 순간 우리 아이가 또래들과 비슷하게 자라고 있는 지, 뒤쳐지고 있는 지 걱정이 생기기도 합니다. 개월 수에 따라 그리고 성장 환경에 따라 동년배의 아이들이라도 차이가 크다보니 부모님의 혼란이 더 가중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래서 어린이 표준키와 표준체중 수치를 비교해보며 아이의 성장 단계가 양호한 지 체크해보게 됩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서 2007년에 발표한 소아청소년 표준키와 표준체중을 통해 아이들의 성장단계 더딤을 추정해볼 수 있습니다. 아이의 키 성장에는 다양한 환경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에 함부로 단정할 수가 없습니다. 위에 표에서도 보는 바와 같이 특히나 출생 후 개월 수에 따라 성장 격차가 큰 유아기때까지는 0.5세를 기준으로 표준키와 표준체중을 측정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표준키를 통해 아이가 평균 수준에 도달해있다고 하여 안심할 수 없으며, 또 평균치보다 크다고 하여 미래에도 꾸준히 평균치보다 크다고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 이유에는 몇가지가 존재하는데, 먼저 아이의 성장환경 변화가 있고 다음으로는 성조숙증과 같은 성장방해요소가 작용할 수 있습니다.
표준키에 비해 많이 작은 아이들은 성장클리닉 등에서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표준키에 근접하거나 상위에 있는 아이들은 앞으로의 성장 플랜을 잘 짜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나 아직 사춘기를 겪지 않은 아이들의 경우 성장환경 조성 및 성장관리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사춘기는 성장판이 닫히는 시작점이기도 하기 때문에, 성조숙증과 같이 사춘기가 일찍 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되면 지금 당장 아이의 키가 표준에 부합하더라도 향후 결과는 장담할 수 없게 됩니다.
어린이 표준키와 표준체중은 참고사항입니다. 아이의 키는 생활습관, 운동, 영양 섭취, 건강상태, 사춘기 발달 시기, 스트레스 등에 의해 더 커질 수도 더 작아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표준키보다 과도하게 키가 작거나 표준 체중보다 과도하게 살이 찐 경우에는 미리 성장클리닉 등의 검진과 상담을 통해 아이의 성장이 표준치에 가깝거나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성장 골든타임은 사춘기가 오기 전이라고 합니다. 어린이 표준키와 표준체중을 참고하여 아이의 성장 상태를 체크해보고 다가올 사춘기와 급성장기를 대비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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