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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판이 닫혀가도 성장관리 멈추면 안되는 이유

하이키한의원 2020. 7. 16. 15:02

성장판이 닫혀가도 성장관리 멈추면 안되는 이유

-성장관리는 끝까지-



성장기가 진행되면 진행될 수록 성장판은 닫혀갑니다. 성장판이 지금 어떤 상태인지 가정에서 정확히 파악하긴 힘들더라도, 초등학생 아이와 중고등학생 아이의 성장판 상태는 차이가 날거라는 건 꼭 확인하지 않더라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성장막바지에 가까울 수록 아이의 성장판은 더 닫혀있을 것이고, 그만큼 키 성장도 둔화된 모습을 보여줄 것 입니다.



어릴 땐 온 가족이 동원해서 성장에 신경쓰고 성장관리를 했겠지만, 아이가 중학교 이상 넘어가면 성장관리는 하는 집은 하고 안 하는 집은 안하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아이들이 학업 때문에 바쁘기도 하고, 또 부모님들께서도 이전과는 달리 아이가 드라마틱하게 자라는 모습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성장관리에서 손을 놓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성장관리는 성장이 끝날 때까지 진행해야 합니다. 특히 키가 조금 작거나 성장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한 친구들, 중학교 진학하고 키 성장에 관심이 커진 친구들이라면 더욱더 남은 성장기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집중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성장판이 막연하게 닫혔다고 억측하고 포기하면 안됩니다.



초등학생 때와 달리 중고등학교로 넘어가면 키 성장이 더디게 느껴집니다. 물론 이 때 사춘기 급성장기로 급격히 키가 크는 순간을 맞이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 시기가 지나면 키 성장 변화가 크게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키가 안 자라는 건 아닙니다. 본인은 잘 의식하지 못하지만 신체검사를 한다거나 가끔 만나는 친척들이 키가 컸다고 하는 말로 인식하는 수준으로 키가 자라곤합니다.




아직 성장판이 다 닫히지 않았고 성장지표가 성장을 위한 상태에 있기 때문에 키가 자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장관리를 멈추면 안됩니다. 물론 이전과 같이 드라마틱하게 키가 자라진 못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키 성장 가능성이 남아있다면 최대한 활용해주어야 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중고등학생 친구들의 키 성장 바람과 실제 행동에서 큰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키가 아직 자랄 여지가 있는데 성장판이 닫혔다고 지레짐작하여 성장관리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키는 유전이라는 말로 현재 상황을 넘기려고 하는 일이 있습니다. 키 성장에 유전이 영향을 주는 건 맞지만, 아직 성장기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벌써부터 결과론을 내세울 이유는 없습니다.




물론 친구들도 모르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환경이 여의치 않기도 합니다. 일찍 자야하는데 일찍 못잘만큼 학업 스케쥴이 바쁘기도 합니다. 제대로 챙겨 먹는 게 키 성장에 좋다는 건 알지만, 학원 스케쥴 맞추고 친구들하고 어울리다보면 편의점이나 패스트푸드 먹게 되는게 다반사입니다. 그리고 여가라곤 스마트폰이 전부라서 운동보단 스마트폰 SNS나 게임하는게 전부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남은 키 성장 가능성을 최대로 활용하고 싶다면 바뀌어야 합니다. 먼저 성장판이 무조건 닫혔다고 생각하지 말고 성장검사를 한 번 받아보는 걸 추천합니다. 본인의 현재 상태를 모르고서는 아무런 계획도 결정도 내릴 수 없습니다. 그리고 분명 시간이 부족한 건 맞습니다. 그렇다면 남은 한정된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해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마구잡이로 인터넷에서 본 좋다는 걸 내 몸에 실험해볼 것이 아니라, 성장검사로 성장지표를 확인하고 지금 해야할 것만 추려내는 일이 필요합니다.



사춘기가 시작된 중고등학생 친구들의 경우에는 오히려 더 성장검사를 잘 활용해야하며, 남은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1년에 1cm씩만 더 큰다고 하더라도 성장기 끝날 때까지 누적하면 큰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얼마나 더 클 수 있을지는 지금 당장 알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장지표를 확인하고 객관적인 분석 후 성장관리를 시작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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