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평균키보다 작은 우리 아이, 혹시 성장부진일까

또래 평균키보다 작은 우리 아이, 혹시 성장부진일까

-성장부진 기준과 대처법은-

 

 

부모님들께서 아이 키 성장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 몇몇 순간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특히나 또래 친구들 사이에서 유독 키가 작은 우리 아이 모습을 볼 때 걱정이 커지게 됩니다. 이제 막 초등학교 입학했거나 아직 입학하지 않은 아이들 같은 경우 생일 몇 개월 차이로도 체격 차이가 벌어질 수는 있지만, 그럼에도 같은 또래인데 비슷한 수준이 아니라고 느껴질 때 성장부진을 걱정하게 됩니다.

성장부진이 의심되는 경우
1. 유전적 예상키가 작은 아이들
2. 매년 5cm 이하로 크는 아이들
3. 평균키보다 5cm 이상 작은 아이들
4. 같은 옷을 1년 이상 입는 아이들
5. 반에서 키 순서 중간 이하
6. 키순서 25% 이하

 

또래 친구들 사이에서 우리 아이가 큰 편인지 아니면 작은 편인지는 눈으로만 봐도 티가 납니다. 유독 성장이 더디다 느껴질 때는 성장검사를 받아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무작정 지금 당장 우리 아이가 성장부진일거야 혹은 아닐거야 라고 확정짓지 마시고, 의심이 드는 상황인 만큼 한 번 검사를 받고 현재 상태를 체크해보자는 마음으로 진행해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럼에도 가정에서 성장검사라고 하면 과하거나 호들갑이라고 의견이 나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어차피 아이들 나중에 알아서 큰다, 또래 애들보다 좀 작으면 어떻냐는 의견과 대립하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그건 지금 당장의 키만 보고 있기 때문에 그러시는 것 같습니다. 사실 성장문제에서 중요한 건 매년 얼마큼씩 키가 크느냐 입니다.

 

2019년 초등학생 평균키
(학생건강검사표본통계)

	남학생	여학생
1학년	122.2cm	120.6cm
2학년	128.2cm	126.9cm
3학년	134.1cm	132.8cm
4학년	139.8cm	139.1cm
5학년	145.3cm	146.0cm
6학년	152.1cm	152.3cm

교육부에서 발표하는 학생건강검사표본통계를 통해 초등학생 평균키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데이터에서 중요한 건 학년이 올라갈 때마다 몇 cm의 키 성장 변화가 나타나느냐 입니다. 보통 5~6cm 이상 키 성장 변화가 나타납니다. 우리 아이가 이 흐름에 따라가지 못하고 4cm 정도 혹은 그 아래로 자라고 있다면 나중을 지켜보자는 건 더더욱 위험한 말이 됩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키 성장 손실이 누적되고, 키 성장기간은 줄어들기 때문에, 의심가는 상황이라면 지금 행동해야 합니다.

 

또래 평균키보다 5cm 이상 차이가 난다면, 그리고 매년 자라는 키 성장치가 4cm 아래일 경우에는 성장부진을 의심해보고 성장검사를 받아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왜 키가 안 크는 지, 그리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하는지 검사를 통해 데이터를 통해 확인하고 실천해나가야 따라잡기 성장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