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2학년에 사춘기가 나타나도 괜찮을까요

초등학교 1,2학년에 사춘기가 나타나도 괜찮을까요

-올바른 사춘기 시기 알기-

초등학교 1학년, 2학년 아이들은 아직 어리게만 느껴집니다. 부모님 입장에서야 아이가 중학교, 고등학교에 가도 어린아이 같아 보이겠지만,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은 아직 부모님 손이 많이 필요한 어린 애들인 건 맞는 것 같습니다.

그토록 어린 아이들이지만 부모님 세대 때에 비하면 아이들의 성장은 빨라졌습니다. 말을 배우고 심지어 외국어도 배우고, 선행학습으로 학업 능력도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납니다. 이와 함께 키 성장도 정신적 성숙도 앞당겨진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예전에 비하면 다 빨라졌다는 생각, 요즘 아이들은 빠르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박힙니다. 당연해보이고 이상할 게 없다고 느껴집니다. 그러나 과도하게 빨라진 흐름에서 문제는 발생하곤 합니다.

초등학교 1, 2학년 아이에게 사춘기가 나타난다면 어떨까요. 이건 빠른 걸까요, 아니면 요즘 아이들이니 당연한 일일까요. 이에 대한 답은 바로 전자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에게 사춘기 발달이 나타난다면 과도하게 빠른 것이며 '성조숙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성조숙증이 나타났다는 건 성장기의 흐름이 변화하는 사춘기가 표준보다 일찍 왔다는 의미, 즉 성장기가 앞당겨진다는 걸 뜻합니다. 성장기가 앞당겨진다는 말은 곧 키가 자랄 시간이 줄어든다는 걸 말합니다. 우리 아이 키가 작아질 수 있다는 걸 의미하죠.

영어 일찍 배워놓으면 나중에 덜 힘들다 생각해 미리 공부시킵니다. 그런데 키 성장은 일찍 끝낸다고 덜 힘들고 하는 성격의 문제가 아니죠. 키 성장기가 앞당겨지면 그만큼 키가 자랄 여유는 사라질 뿐입니다. 오히려 덜 힘든게 아니라 더 힘들어지게 됩니다. 나중엔 키가 안 자라니까요.

초등학교 1학년, 2학년 아이에게 사춘기 발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성조숙증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그저 너무 빠른게 아닌가 걱정만 하기보단, 이 현상이 나중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조금 더 냉정하게 생각하고 단호하게 행동으로 옮겨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조숙증 클리닉 하이키한의원에선 아이들의 이른 사춘기가 가져오는 키 성장 저하 및 각종 신체 문제를 막기 위해 성조숙증 예방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성조숙증은 예상 보다 일찍 사춘기가 시작돼서 문제가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즉, 예상하지 못한 시점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죠. 그렇다면 조금 더 일찍부터 성조숙증 인식을 갖고 예방에 힘써줘야 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