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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숙증/성조숙증 예방하기

성조숙증 관리는 마치 독감 예방하듯 주기적으로

하이키한의원 2017. 11. 21. 15:08

성조숙증 관리는 마치 독감 예방하듯 주기적으로

-성조숙증 예방하기-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님들은 병원에서 실시하는 예방접종을 주기적으로 체크하며 아이의 건강을 살핍니다. 대표적으로는 독감 예방접종이 있습니다. 우리는 당연하다는 듯이 아이가 걸릴 수 있는 어떠한 질병을 막기 위해 미리 예방을 하곤 합니다. 미리미리 건강을 챙기는 행동은 의미있고 훌륭한 일입니다. 그런데 다른 건 다 잘 예방하는데, 성조숙증은 소홀한 것 같습니다.




성조숙증도 예방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성조숙증이 남의 이야기, 먼 이야기인 것만 같지만 매해 성조숙증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경우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에서 발표한 통계를 통해서도 늘어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지 사춘기가 빨라지는 것이라면, 물론 그것도 여러가지 문제를 야기하겠지만 당장 앞으로 키가 자랄 아이의 성장기가 짧아진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가 됩니다.


예방은 그 질병이 가져오는 불이익을 막고자 미리 대처하는 것을 말합니다. 성조숙증은 아이의 키 성장을 방해합니다. 사춘기를 앞당겨 성장판을 일찍 닫히게 만들고, 최종적으로 키가 작아지게 만듭니다. 그렇다면 성조숙증이 가져올 불이익을 알고 있고 이를 막아야한다면, 당연히 예방 관리가 필요합니다. 




몸이 약한 아이, 유전적 특성을 가진 아이 등 특정 질병에 취약한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에 비해 그 부분에 대해서 더욱 신경쓰고 관리합니다. 성조숙증도 비슷한 맥락을 갖고 있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성조숙증을 예방하고 관리해야겠지만, 그 중에서도 특별히 신경써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아래와 같은 경우입니다.



<성조숙증 위험도가 큰 경우>


1. 엄마, 아빠의 키가 작은 경우 (부 167cm, 모 157cm 이하)

2.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우 (남아 40kg, 여아 30kg 이상)

3. 늦게 자고 , 스마트폰 사용이 많은 경우

4. 형제, 자매가 사춘기가 빠른 경우

5. 예민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

6. 환경호르몬(내분비교란물질)의 영향을 받은 경우


※위 사항 중 2개 이상에 해당한다면 사춘기가 빨라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성조숙증 예방에 대한 인식이 낮은 이유는, 특별한 누군가만 걸리는 질병이라는 생각 그리고 예방이 되어 아이가 키가 잘 자랐더라도 원래 이만큼 컸을거라는 생각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성조숙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는 알지만, 그래도 키는 알아서 잘 자랄 것이다라는 두 개의 생각이 마찰을 일으킵니다. 하지만 우리가 독감 예방 주사를 맞고 무사히 겨울을 지났을 때 '괜히 독감 주사 맞았다' 이렇게 말하지 않듯이 예방이란 것이 그러합니다. 당연한 것, 자연스러운 것을 제자리에 있도록 해주는 것이 예방입니다.



아이의 인생에서 성장기는 마냥 길지 않으며, 또 나중에 다시 한 번 돌아오지도 않습니다. 아이 스스로는 챙기기 힘들고 부모님의 관심이 필요한 시점에 다가옵니다. 이 때 아이의 성장을 방해하는 성조숙증을 예방하는 것은 마치 겨울을 대비해 독감 주사를 예방접종하는 것과 마찬가지의 일입니다. 앓고나서 후회하면 남는 것은 손해뿐입니다. 성조숙증 예방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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