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 성조숙증 증상이 의심될 때 대처법

남아 성조숙증 증상이 의심될 때 대처법

-성조숙증 예방하기 04-

언젠가 우리 아이도 어른이 되기 때문에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겪게 됩니다. 성장기에 있어서 아이가 신체적, 정신적으로 가장 많은 변화를 겪는 순간이 바로 사춘기입니다. 아이에게 사춘기가 오면 어른이 되는 시작점에 들어섰다는 것에 축복해주는 것이 당연하지만, 과도하게 일찍 사춘기가 오는 경우에는 위기의식을 가져봐야 합니다. 이른 사춘기로 성장을 저해하는 성조숙증은 축복받을 아이의 변화를 걱정으로 바꿔버리곤 합니다.

특히 남아 성조숙증 증상이 의심된다면 적극적인 대처 자세가 필요합니다. 보통 남자아이들의 경우 '나중에 큰다', '남자는 군대가서도 큰다' 이런 식의 말을 통념처럼 믿고 있기 때문에, 빠른 사춘기 및 표준치를 벗어난 성장 상태에서도 크게 의식하지 않는 경우가 꽤 존재합니다. 그리고 뒤늦게 아이의 성장 기간이 다 끝난 상태에서 성장클리닉을 방문하는 아이와 부모님들도 많다고 합니다.

남아 성조숙증 증상

-고환이 커지기 시작한다

-음경이 길어지고 색깔이 변한다

-피지가 분비되고 여드름이 생긴다

-머리 냄새나 땀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음모, 액모가 있다

-목젖이 나오고 변성기가 시작된다

-몽정이 있다

-짜증이나 화를 자주 낸다

-방에 혼자 있고 싶어 한다

-늦게 자려고 한다

※위와 같은 증상이 만9세 이전(초4)에 나타나면 성조숙증 검사가 필요합니다.

남자아이의 2차성징은 나쁜일이거나 걱정해야할 일은 절대 아닙니다. 경계해야할 것은 아이가 일반적인 케이스를 벗어나 너무 일찍 사춘기가 오는 것입니다. 성조숙증은 아이의 성장기간을 단축시키는 위험 요소로 다가옵니다. 아이의 성장판은 사춘기의 시작과 함께 서서히 닫히기 시작합니다. 즉 사춘기는 아이의 성장 기간에 직접적인 카운트다운 확인 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아 성조숙증 증상이 나오기 전에 미리 예방하고 대처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증상이 의심되는대로 바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여아의 경우 이른 초경에 한 걸음에 병원을 찾곤 하지만, 남아의 경우 증상에 대해 심각하게 보지않기 때문에 치료 시기가 늦어지곤 합니다.

성조숙증이 아이의 키 성장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 인식하고 있는 상태에서 남자아이의 사춘기 증후가 일반적인 경우보다 2년 정도 빨리 나타난다면(만9세 이전에 나타난다면) 대처법은 역시나 검진 및 진료를 받아보는 것입니다. 유전에서부터 여러가지 환경 요인으로 인해 성조숙증이 시작되었다면 그 원인을 분석하고 앞으로의 성장 플랜을 구성하는데엔 전문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여아 성조숙증에 신경을 쏟는 만큼 남아 성조숙증에도 같은 관심을 주어야합니다. 남자아이든 여자아이든 이른 사춘기가 성장을 방해하는 것은 동일합니다. 특히나 여자아이의 경우 초경이라는 확실한 경계점이 존재하지만 남자아이의 경우 모른채 지나갈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안일했던 관심이 나중에 큰 후회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남아 성조숙증 증상이 나타나면 시간을 지체할 이유없이 바로 행동이 이어져야 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