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아이성조숙증도 예방과 관리가 필요할 때

남자아이성조숙증도 예방과 관리가 필요할 때

-남자성조숙증 알아보기-

성조숙증으로 치료를 받는 비율은 여아가 월등하게 높다고 합니다. 이른 딸 아이의 초경과 2차성징이 어떤 영향을 주는 지 엄마들은 공감할 수 있기에 성조숙증에 대해 신경 쓰는 반면, 남자아이들의 경우 부모님 모두 '빨리 큰다' 정도로 여기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남자아이의 성조숙증 또한 증가하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성조숙증으로 인해 아이의 최종 키는 작아지게 됩니다.

남아성조숙증도 예방이 필요합니다. 남자아이의 경우 만9세 이전에 2차성징이 나타나는 경우 성조숙증으로 진단합니다. 초등학교 4~5학년 때 변성기가 시작되고 여드름이 올라오는 남자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른 사춘기는 아이의 총 성장 기간을 단축시키고 결국 최종 키가 작아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자아이 성조숙증에 대한 인지가 부족한 것은 겉으로 나타나는 이차성징 증후가 애매하기 때문입니다. 사춘기 초기 고환이 커지고 음경이 길어지는 신체 변화가 있다고는 하나, 육안으로 꾸준히 확인한다는 것이 애매한 측면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방법은 있습니다.

가장 쉽게 사춘기 발달을 확인하는 방법은 머리냄새를 맡아보는 것입니다. 성호르몬 분비로 인해 머리에 기름이 끼고 냄새가 나게 됩니다. 남자, 여자 공통으로 나타나는 현상인 만큼 성장기 아이에게서 머리냄새가 심해졌다면 사춘기 발달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아이가 평생 가져가야할 키와 연관된 성조숙증. 남자아이의 경우 어른이 되어 사회생활에서 키가 무시할 수 없는 요소인 만큼 성장기 관리가 특히나 중요합니다. 그리고 키 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성조숙증을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남자 성조숙증을 에방하기위해선 일찍 자는 습관을 들이고 운동과 식습관 개선을 통한 체중 조절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영양과잉 또는 영양부족 등 영양 불균형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해야하며, 스마트폰 및 게임 시간을 조절해 아이의 취침 및 신체활동에 방해를 주지 말아야합니다.

성조숙증은 성별 상관없이 우리 아이에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평생을 가지고 갈 키가 자라는 중요한 시기에 성조숙증으로 인해 최종 키를 손해보는 일이 없도록 어릴 때부터 꾸준한 관리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남들보다 빠르다'가 언제나 좋은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