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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토닌 분비를 막는 환경이 키에 주는 영향 본문
멜라토닌 분비를 막는 환경이 키에 주는 영향
-수면과 성장의 관계-
멜라토닌 호르몬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을겁니다. 수면유도나 불면증과 관련해서 멜라토닌을 많이 연상하는데, 이를 생각해보면 멜라토닌을 어떤 영양제의 일종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멜라토닌은 생체 리듬에 관여하는 호르몬이며, 송과선에서 생성되고 분비가 되는 호르몬입니다. 멜라토닌은 생체 시간과 빛 자극에 의해 조절이 되기 때문에 밤에는 자연스럽게 멜라토닌이 분비되어 잠이 오게 됩니다.
멜라토닌은 우리 신체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이고 외부 환경 변화와 자극에 의해 조절이 됩니다. 마치 잠을 잘 못자는 불면증 환자들을 위한 수면유도제로 멜라토닌을 떠올리기도 하지만, 멜라토닌은 우리의 생체시계에 관여하는 호르몬 중 하나입니다.
성장기 아이들, 청소년들에게 멜라토닌 호르몬의 중요성을 자주 언급합니다. 앞서 언급하였듯 멜라토닌이 분비되면 잠이 오게 됩니다. 숙면은 키가 크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또한 멜라토닌은 생식샘의 성숙을 지연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멜라토닌 농도가 높을 때 생식세포의 발달을 억제하고 반대로 낮을 때는 발달을 촉진합니다. 아직 사춘기가 오지 않은 아이들이 멜라토닌 호르몬의 분비가 억제되면 성호르몬 분비기관의 발달이 촉진될 수 있다고 유추해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성조숙증으로 이어집니다.
멜라토닌은 빛 자극에 영향을 받습니다. 밤이 되면 노출되는 광량이 줄어들고 멜라토닌은 분비됩니다. 자연스럽게 잠이 오게 되는 것이 일반적인 신체 사이클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생체리듬을 깨는 잘못된 생활습관이 널리 퍼지고 있습니다. 바로 스마트폰입니다. 밤이 되어도, 잠자리에 누워서 스마트폰을 바라보고 있는 아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방에 불만 꺼졌을 뿐 아이의 눈 앞은 번쩍거리는 불빛으로 가득합니다.
스마트폰 및 PC게임 등으로 인해 멜라토닌이 분비되어 잠을 이뤄야하는 밤에 강한 빛 자극으로 잠 보다는 오히려 각성하는 상태가 됩니다. 눈에 의해 받아들여진 빛 자극으로 멜라토닌의 분비는 감소하게 됩니다. 잠은 늦어지고 숙면은 어려워집니다. 그리고 멜라토닌 분비 억제로 생식세포 발달이 촉진된다면 키 성장에 경계해야할 것들만 골라서 허물어지게 됩니다.
얼마전 생체시계에 대한 내용으로 노벨생리학상이 선정되었습니다. 우리 몸은 굉장히 체계적으로 하루 동안 생체 리듬을 조절합니다. 이 리듬에 맞게 생활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일입니다. 멜라토닌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야할 때 잘 수 있도록 멜라토닌은 분비됩니다. 하지만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하는 잘못된 생활습관이 지속된다면 우리 신체 리듬은 깨지게 됩니다. 특히나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에겐 성조숙증을 시작으로한 키 성장 문제를 겪게 될 수 있습니다.
잠이 안오니까 잠오는 약을 먹는 1차적인 방법이 우리 몸에 이로움만을 주지 않습니다. 우리 신체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을 먼저 개선해야 합니다. 우리 몸의 인과관계는 굉장히 복잡하게 얽혀있습니다. 단지 잠을 늦게 자는 것, 약을 먹는 것이 내가 생각하는 하나의 결과에만 영향을 줄 것 같지만, 신체 전반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키가 크고 싶은 아이들이라면 멜라토닌 분비를 막는 환경을 필히 개선해주어야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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