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에게 사춘기 음모 발달이 나타날 때

초등학생에게 사춘기 음모 발달이 나타날 때

-성조숙증 증상 알아보기-

사춘기를 대표하는 신체 변화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 티가 나는 것도 있고, 유심히 관찰해야지만 변화를 눈치챌 수 있는 것들도 있습니다. 그중에서 음모 발달은 신체 외부에서 일어나는 변화이지만 쉽게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같이 목욕을 하거나 수영장을 가는 등 탈의한 상태를 확인할 일이 없다면 부모님들께서 아이의 음모 발달이 진행됨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이는 언젠가는 어른이 되고, 그 과정에서 이차성징이 나타나는 일은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오히려 아이가 다 자랐음에도 음모 발달을 비롯한 신체 변화가 눈에 띄지 않는 다면 그건 그것대로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음모의 발달은 아이가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가 되는데, 이 지표가 너무 일찍 나타나면 그것도 문제가 됩니다.

표준기준으로 남자아이의 경우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 이후), 여자아이의 경우 만 10세(초등학교 4학년 이후) 부터 사춘기가 발달한다고 합니다. 초등학생 때 아이들이 사춘기를 겪게되고 음모가 자라는 등의 이차성징 증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나이와 학년을 봤을 때 초등학교 고학년일 때 사춘기를 맞이하게 되는데, 저학년일 때 맞이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만 8세 이전의 여자아이(초1,2), 만 9세 이전의 남자아이(초3,4)에게서 음모 발달이 확인된다면 아이의 성조숙증을 의심해봐야합니다. 요즘 아이들이 빠르다고는하나 사춘기가 빨라지는 것은 성장기 전체 흐름에 있어서 좋은 일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춘기가 시작되면 성장세는 하락하게 됩니다. 이차성징이 나타나고 급성장기를 맞이하기는 하나 성호르몬의 분비로 인해 성장은 성숙단계에 이르러 성장판은 서서히 닫히게 됩니다. 여자아이들의 경우 초경을 겪고 난 후 2년 정도면 성장이 거의 멈추게 됩니다. 그렇다면 사춘기가 일찍 온다는 의미는 그 전에 충분히 자랄 수 있는 성장 시간이 이른 사춘기로 인해 사라진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 음모 발달은 1차적으로 눈에 보이는 현상인 만큼 부모님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딸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 중에서는 아이의 성장 단계를 또래와 비교하고자 수영 교실을 보내는 분들도 계신다고 합니다. 충분히 부모님들께서 자녀들의 음모 발달을 확인할 수 있으며, 아이에게 설명을 해준다면 아이 스스로 자신의 신체변화에 대해 신호를 보내줄 수도 있을 것 입니다.

사춘기를 맞이하고 이차성징을 경험한다는 것은 축하해줘야할 일입니다. 아이는 어른으로 성장할 한 걸음을 내딛은 것이기에 격려해주고 응원해주어야할 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이른 변화는 아이의 성장기를 위협하게 됩니다. 건강한 성장을 위해선 아이의 작은 신체 변화에도 귀 기울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