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안먹는 아이 그 이유와 해결 방법 살펴보기

밥 안먹는 아이 그 이유와 해결 방법 살펴보기

-성장부진요소 '식욕부진'-

식사 시간에 식탁 앞에서 주는 만큼 맛있게 밥을 잘 먹는 아이를 보면 부모님들은 마음이 뿌듯합니다. 아이들이 잘 먹는 것 만큼 보기 좋은 것은 없을 것 입니다. 하지만 이 뿌듯함을 느끼는 집이 몇 집이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아이들의 식사는 전쟁이 따로 없습니다. 물론 아이의 식습관이 어떻게 형성되었느냐에 따라 식사는 얌전해도 잘 못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떠한 방향으로든 아이들의 식사는 부모님의 고민으로 이어집니다.

밥 안먹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부모님들 입장에서는 속이 타들어갑니다. 하루하루 자라야하는 아이가 가장 중요한 영양 섭취가 제대로 안 이뤄지고 있다는 생각에 답답합니다. 억지로 밥을 먹여보지만 밥을 먹지 않으니 간식을 일단 대체를 하곤 하는데, 이 패턴이 이어지면 점점 더 아이는 밥 먹기를 거부하게 됩니다. 특히나 아이들이 먹는 간식은 당분 함량이 높고 쉽게 포만감이 일어나는 것들이 많아서 식사와는 더욱 거리가 멀어지게 됩니다.

간식과 같이 아이들이 다른 뭔가를 더 먹었기 때문에 밥을 안먹는 경우도 있지만, 몸이 약해서 밥을 안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식욕부진이 있는 아이들은 소화기관이 약해 소화능력이 떨어져 식사에 대한 거부감을 갖곤 합니다. 그리고 식단을 쉽게 조절하기 힘든 유치원이나 학교 생활로 넘어가게되면 아이는 '억지로' 밥을 먹게 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식욕부진이 있는 아이는 소화를 잘 못하는 음식을 가려 먹는 일종의 편식이 필요할 수 있는데, 골고루 먹는 것만을 강조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배가 자주 아픈 아이, 입 냄새가 심하고 방귀와 대변 냄새가 지독한 아이가 있습니다. 밥만 보면 거부감을 표출하는 아이의 경우 식적을 의심해봐야합니다. 식적은 먹은 음식이 제대로 소화되지 못하고 체내에 쌓여 발생하는 질환으로, 식적이 생기면 아이의 속은 약해지고 속이 늘 더부룩하여 심하면 구역질을 하기도 합니다.

아이의 위장은 어른과 달리 약하기 때문에 아이가 밥 안먹는 아이가 아닌 밥 잘 먹는 아이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이유식 시작 때부터 단계별로 정확하게 진행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하고 소화능력이 떨어지는 아이의 장이 갑자기 튼튼해지지 않기 때문에 시작부터 천천히 적응을 시키고, 어떤 음식에 거부감을 갖는다면 억지로 먹이기보다는 천천히 아이가 소화기관이 튼튼해질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밥 안먹는 아이는 여러 환경에 영향을 받습니다. 이유식을 먹을 때부터 잘못된 단계를 거쳐 속이 약해져 식사를 계속 못하는 경우도 있고, 몇 번의 밥투정 때마다 간식으로 해결을 해서 혹은 혼을 내서 아이가 식사 자체에 거부감을 갖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골고루 먹어야한다는 생각에 약한 소화기관을 가진 아이에게 부담이 누적되어 식사가 제대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밥 잘먹는 아이가 되기 위해서는 아이의 소화기관이 건강한지 체크해야하며,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기 위한 주변 환경이 조성되어있는 지 먼저 살펴봐야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