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아이 키 영양제 어떤 걸 먹고 있나

성장기 아이 키 영양제 어떤 걸 먹고 있나

-성장기 과다 영양 섭취 문제-

어느 집이나 집 한구석에는 형형색색의 포장으로 이뤄진 영양제들이 모여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엄마, 아빠를 위한 종합비타민이나 오메가3 같은 것에서부터 아이들을 위한 칼슘, 비타민 등 각종 영양제와 함께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직장인들도 다들 자기 책상 한켠에 영양제 하나씩은 배치해두고 있으니, 이쯤되면 우리 삶에 없어선 안될 존재인 것만 같습니다.

누군가는 영양제하면 블루베리즙이나 홍삼등의 건강기능식품을 떠올릴 수도 있습니다. 영양제라는 것이 꼭 어떤 성분을 집약한 것은 아닐 것 입니다. 앞서 말한 홍삼이나 블루베리, 아사이베리 등의 우리 몸에 좋다고 알려진 제품들도 영양제로 많이 선호되고 있습니다.

보신을 해주는 영양제. 제품에 따라 그리고 성분에 따라 우리 몸에 주는 효과도 효능도 다양합니다. 보통은 허약해진 기력을 보충하기 위해, 건강해지기 위해,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키가 쑥쑥 잘 자랄 수 있게 영양제를 먹곤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영양제들 모두가 우리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냐고 물어본다면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홍삼은 이미 잘 알려져있다시피 여성호르몬을 분비를 촉진시켜 에스트로겐 과다 분비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삼 그리고 피임약이 이러한 현상이 있으니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베리류 과일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이를 농축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한다면 신체 호르몬 밸런스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신체 호르몬 밸런스의 영향, 성장기 아이들에게 있어서 이 부분은 크게 작용합니다. 아이들의 성호르몬 수치가 상승하고 빠르게 성숙도가 올라간다면 이른 시기에 사춘기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성조숙증에 걸리게 되면 아이의 성장기는 짧아지며 그로 인해 키는 작아지게 됩니다. 건강하게 키우고자했던 영양제, 건강기능식품 선택이 오히려 아이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이 실제로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성장기 아이들에게 있어서 꼭 필요한 지는 정확히 알아봐야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범람하는 건강기능식품과 영양제들 사이에서 무엇을 선택해야하는지, 더 원초적으론 이러한 제품들을 꼭 먹어야하는 지에 대해 의문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영양 과잉 또는 신체 내부에서의 호르몬 변화를 유발할 수 있는 영양제를 무분별하게 성장기 아이가 섭취하게 된다면 키 성장에 플러스 요인이 되기 보다는 오히려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앞서 말한 성조숙증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으며, 비만이나 체질에서 오는 마찰 등 여러가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성장기 아이는 집에서 요리로 먹을 수 있는 식단만으로도 대부분의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만약 특별한 체질이나 개별적 특성 때문에 특정 영양소가 결핍되기 쉽거나 부족한 경우엔 그에 맞게 영양제를 선택해줄 수 있겠지만, 무분별하게 '좋다더라'는 말 한마디로 영양제를 과다 복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혹시 우리아이가 지금 먹고 있는 영양제, 건강기능식품이 단지 부모의 기분탓 때문에 먹고 있는건 아닌지, 오히려 먹고나서 성장에 제동이 걸리진 않았는 지 체크해봐야합니다. 수많은 성분과 효능, 하지만 일반적인 소비자로썬 습득하기 어려운 각 성분들의 신체 내부 작용들. 키 성장기 고민이라면 무분별한 추천 제품 복용 대신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정말 필요한 성장 솔루션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