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 성장관리는 미래를 위한 선물

초등학교 1학년 성장관리는 미래를 위한 선물

-성장관리의 필요성-

설날 연휴가 지나고 이제 초등학교 입학 시즌이 시작됩니다. 당장 며칠 남지 않은 3월부터 아이들은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나서 6년간의 초등학교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부모님과 친척들은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을 축하하며 준비도 도와주고 선물도 해주는 등 아이의 첫 시작을 축복해주곤 합니다.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하는 아이들에게 책가방, 신발, 학용품 등의 선물을 많이 합니다. 아이들이 실제로 필요한 물건들이기도 하고 나름의 의미가 담겨있기 때문에 많이들 선물해주고 준비해주곤 합니다. 그런데 꼭 눈에 보이는 물품이 아니더라도 아이들에게 필요한 선물이 있습니다. 바로 성장관리 입니다.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항상 찰떡같이 부모님 곁에 붙어있는 아이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처럼 아이를 생각했던 것 만큼 관리해줬는 지 돌이켜보면 아쉬움이 많이 남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학업 스케줄이 생기는 학교 생활이 시작되면 더욱이 아이의 건강과 성장 관리를 세심하게 해주기가 벅차기만 합니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하듯, 지금 당장은 조금 벅차고 귀찮을 지 모르지만 일단 시작하고 꾸준히 하다보면 습관이 되는 것 처럼 성장관리도 입학과 함께 다시 한 번 리프레쉬를 해줘야 합니다. 아이가 지켜야할 것, 부모님이 지켜야할 것을 정해놓고 차근차근 수행하면서 습관을 형성하고생활로 만들어야 합니다.

학교 생활을 하다보면 아이들의 식습관에 변화가 옵니다. 간혹 아이들은 불량식품을 사먹을 수도 있고 친구들과 어울려 패스트푸드에 길들여질 수도 있습니다. 모든것을 부모님 손에서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아이에게 식습관 형성의 중요성을 설명해주고 아이가 억압받는다고 느끼지 않는 선에서 자제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도해주어야 합니다.

아직 초등학교 1학년임에도 너무 과도한 선행학습으로 아이의 시간을 빼앗고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주는 일도 자제해야합니다. 또한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하는 학창시절인 만큼 취침시간과 기상시간을 꾸준히 지킬 수 있도록 지도해주어야 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생활 습관을 형성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만약 우리 아이가 또래에 비해 너무 왜소하거나 키 성장이 더딘 경우 또는 과도하게 일찍 성숙해진 경우에는 그래도 시간적 여유가 있는 초등학교 1학년 시기에 성장클리닉이나 성조숙증클리닉을 방문하여 성장상태를 진단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아이들은 갖고 싶은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습니다. 그리고 어느순간 자신에 대해 탐구하고 남과 자신을 비교하게 됩니다. 그리고 외모와 키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갖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들은 아이가 고등학생이 되고 대학생이 되어서도 해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키 성장은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되돌릴 수 없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하는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선물은 아이가 자라면서 계속해서 바꾸게 될 가방의 디자인보다는 입던 옷이 작아지고 메던 가방이 작아질 정도로 무럭무럭 자라는 올바른 건강 상태입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선 지금부터 성장관리를 시작해야 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