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대디의 증가, 아빠도 아이 성장기 공부해야한다

육아대디의 증가, 아빠도 아이 성장기 공부해야한다

-성조숙증 대비하기-

예전에는 대부분 엄마가 아이를 키우고 아빠는 가계를 책임지는 형태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육아는 엄마, 아빠 모두의 몫이며, 아빠들도 육아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는 계기가 근래에 크게 성장하면서 젊은 아빠들이 먼저 육아 용품을 찾고 고르고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많아졌습니다.

'육아맘'이라는 표현과 함께 '육아대디'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아빠들의 육아에 대한 열정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사실 젊은 아빠들도 2세를 어떻게 키울 것인지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지만, 실제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지 가정이나 학교에서 배워온 것이 없기 때문에 선뜻 나서지 못한 점도 분명 존재할 것 입니다. 그래서 아빠도 아이의 성장기를 공부해야합니다.

엄마들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많은 관심을 갖고 케어해주고자 합니다. 특히 키 성장에 많은 노력을 쏟곤 하는데, 성장기 키 성장은 곧 건강의 지표라고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의 성장기 변화와 시기는 그만큼 아이의 건강과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는 엄마만의 노력이 아니라 엄마,아빠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육아대디에게 필요한 아이 성장기 지식 중 하나가 바로 키 성장 시기와 사춘기 시기입니다. 키 성장은 곧 아이의 신체적 변화입니다. 그리고 사춘기는 아이의 성장기에 있어서 가장 큰 변환점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신체 변화 및 정신적 성숙이 이뤄지는 단계이기 때문에 부모님의 역할이 더욱 커지는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키 성장과 사춘기의 관계를 아빠가 파악해야하는 이유는 아이의 키 성장을 방해하는 성조숙증 때문입니다. 아이의 사춘기 시기가 표준시기보다 2년 이상 빨리 나타나는 것을 성조숙증이라고 하는데, 육아 지식이 부족한 아빠들의 경우에는 아이가 일찍 사춘기를 경험하는 걸 보고도 '애들은 알아서 크니까 괜찮다'고 말하는 경우가 실제로도 있습니다.

보통 자신의 성장기를 떠올리며 우리 아이의 성장기 또한 그러려니하고 넘어가는 경향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생각보다 우리 부모님들이 안 보이게 많은 부분에서 케어를 해주셨다는 것을 잘 알아야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노력 덕택에 잘 자라서 이제 아빠가 되었는데, 우리 아이는 알아서 클 거라고 방관한다는 것은 무책임한 태도일 것 입니다.

아이가 언제 키가 많이 자라는 지, 언제 사춘기를 경험하게 되는 지를 미리 공부해야합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가 매년 얼마나 키가 자라고 있는 지 체크하고, 혹시 건강상에 문제가 없는 지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관리해줘야 합니다. 엄마아빠 모두의 관심으로 아이는 건강하게 자라게 됩니다. '육아대디'라고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결국 '육아맘'도 엄마를 처음해보는 것이기 때문에 공부하고 배웁니다. 같이 배워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