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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식중독 예방, 철저한 위생과 음식 보관

하이키한의원 2018. 2. 12. 11:39

설날 식중독 예방, 철저한 위생과 음식 보관 

-설날 식중독 예방하기-



오랜만에 일가친적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갖는 설날이 이제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일찍부터 각종 설 음식을 준비하느라 재래시장에서부터 대형마트까지 분주하기만 합니다. 설 음식을 사다 먹는 집도 많이 늘었지만, 여전히 직접 만드는 집도 많습니다. 특히 식구가 많은 집이면 대량으로 음식을 해야하는 만큼 집에서 조리를 하고 보관하곤 합니다.




설날이 되면 휴대용버너를 아예 고정시켜놓고 끊임없이 전을 부치는 모습, 전혀 낯설지 않아 보입니다. 식구가 많고 또 제사도 지내고 하다보면 그때그때 재료 다듬고 조리한다는 게 시간적으로 무리가 있다보니 미리미리 음식을 만들어 놓습니다. 소쿠리에 한가득 전과 튀김, 산적 등을 쌓아놓고 명절 내내 먹게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대량으로 만든 음식을 전부 냉장고에 넣기란 쉽지 않습니다. 설날 기간은 아직 추운 겨울이다보니 여름에 비하면 상온이 낮고, 베란다 같은 경우에는 밖과 별반 차이가 없기 때문에 이런 곳에 보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온도가 낮다고 해서 음식 보관이 완벽히 이뤄지지는 않습니다.




베란다에 보관하거나 집안에 추운 위치에 음식을 보관하더라해도 기온이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대량의 음식을 냉장고가 아닌 밖에다가 보관한다는 것은 밀봉을 하지 않는다는 것인데, 계속해서 공기중에 노출되는 것도 음식 보관에 있어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행여나 햇빛을 받게 되면 세균이 증식하게 되어 음식은 상하게 됩니다.



튀긴음식이라 괜찮다, 밖에서 사먹는 길거리 음식도 상온에 있다가 다시 튀겨서 먹어도 문제 없지 않느냐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일에 만들어서 당일 소비되는 음식과 명절 기간 내내 묵혀서 먹는 음식의 신선도는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설날에 소화기관이 약한 가족들의 경우 소화제를 달고 지내는 모습을 심심치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음식을 만들고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냉장 보관 할 수 있는 만큼 음식을 준비해 제대로 밀봉하여 냉장 보관하는 것이 식중독 예방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량으로 음식을 하다보면 덜 익혀질 수도 있고 그 외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무심코 지나칠 수 있습니다. 최대한 음식을 잘 익혀 먹고 식기 세정 및 손 씻기를 철저히 해서 설날 식중독을 예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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