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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숙증/성조숙증 바로알기

여자아이가슴멍울 성조숙증의 전조일까

하이키한의원 2018. 3. 5. 15:27

여자아이가슴멍울 성조숙증의 전조일까

-성조숙증 증상 바로알기-



엄마들이 경험하는 아이들 에피소드 중 하나가 바로 주변 사람들이 착각하는 아이의 성별입니다. 아들을 보고 '딸이 참 예쁘다'고 하는 것처럼 어릴 때는 머리 길이나 옷 차림새때문에 언뜻 보면 아이의 성별이 헷갈릴 수 있습니다. 그렇게 마냥 '아이'였던 자녀가 '여자'로써 그리고 '남자'로써 모습이 나타나는 시기가 있습니다. 바로 사춘기입니다.




사춘기에 이차성징을 통해 아이의 신체에는 변화가 생깁니다. 남자아이들은 체격이 더 커지고 변성기가 나타나며 수염이 자라게 됩니다. 여자아이들은 가슴이 발달하고 초경을 경험하는 등의 변화를 겪게 됩니다. 사춘기에 나타나는 신체 변화는 굉장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아이가 어른이 되고 있다는 뜻인만큼 축하해주고 관심을 가져줘야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아이의 변화가 걱정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로 여자아이가슴멍울이 생각보다 너무 일찍 나타났을 때입니다. 앞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여자아이는 사춘기에 가슴이 발달하게 됩니다. 여자아이의 표준 사춘기 시기는 만 10세, 즉 초등학교 4학년 이후입니다. 이 때 가슴멍울이 나타난다면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만8세 이전에 나타난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만 8세 이전(초등학교 1~2학년 떄)에 여자아이가슴멍울이 잡힌다면 사춘기가 과도하게 일찍 온 것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즉 아이에게 '성조숙증'이 온 것이 아닌지 의심해보고 검사를 해봐야합니다. 성조숙증은 잘 알려져있다시피 아이의 키 성장을 앞당겨 최종 키를 작아지게 만드는 성장부진 요인 중 하나입니다.




여자아이 가슴멍울은 성조숙증을 자가 진단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표준 시기에 비해 2년 이상 빨리 가슴멍울이 잡히거나 초경을 경험하게 된다면 아이의 성조숙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특히 가슴멍울은 간혹 비만 아동에게서 나타나는 가슴발달과 헷갈릴 수 있으니 부모님께서 조금 더 관심을 가져주고 아이의 말과 반응에 더욱 귀 기울여야 합니다.


가슴멍울이 잡히면 아이는 가슴에 이물감을 느끼거나 가슴이 살짝 부딪히거나 스치기만 해도 아프다고 말하게 됩니다. 이러한 신호가 초등학교 저학년 때 감지가 된다면 아이의 성조숙증을 의심하고 검사를 진행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제 막 증상이 나타난 거니 천천히 진행될 수도 있고 지켜봐도 괜찮지 않겠냐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아이의 변화가 눈에 나타났다는 것은 이미 그 전부터 신체 내부에서 변화가 진행되어왔음을 의미합니다. 즉 아이는 이미 사춘기 변화를 겪고 있었기에 안일하게 대처할 타이밍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자아이 가슴멍울은 성조숙증의 전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신체 변화와 함께 예전과 다른 아이의 반응과 말을 통해 사춘기의 시작을 체크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성조숙증으로 성장기가 앞당겨지면 아이의 키 성장 뿐 아니라 성인이 된 이후의 건강에도 문제가 생길 여지가 있습니다. 아이의 미래를 위해 성조숙증을 예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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