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때 키, 어른이 되어서도 같고 싶진 않아

6학년 때 키, 어른이 되어서도 같고 싶진 않아

-성조숙증 치료/관리 하기-

성인이 되고나서 친구들끼리 모이면 키가 비슷비슷하면서도 또 제각각 다릅니다. 누구는 키가 크고 누구는 키가 작고 합니다. 그리고 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나는 언제까지 키가 자랐고 누구는 언제까지 자랐는 지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의외로 초등학교 6학년 때 혹은 중학교 1~2학년 때 키가 지금의 키라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6학년 때 키가 지금 키야....

초등학교 5~6학년 때는 학급에서 키가 큰 편이었습니다. 또래 친구들에 비해 키가 크다보니 기분도 좋고 약간은 우월감도 들고, 앞으로 나는 키에 대해선 걱정이 없겠구나 싶은 생각도 했죠. 그런데 중학교 2~3학년 쯤 넘어간 시점부터는 어느새 나보다 작았던 아이들이 나를 뛰어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나는 차이가 나게 키가 작은 상태가 되었죠.

어릴 땐 키가 큰 편에 속했는데 사춘기 이후 중고등학생 때 역전 당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또래 친구들은 매년 눈에 띄게 자라는데, 나는 초등학교 6학년 이후로는 키가 거의 자라지 않습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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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를 단축시키는 성조숙증

이유는 '성조숙증' 때문입니다. 성장기가 극도로 앞당겨져 더 자랄 가능성은 사라지고 그저 일찍자라고 일찍 성장기가 마무리 된 것입니다. 표준시기로는 여자아이 만 10세(초4~5학년) 이후 그리고 남자아이 만 12세(초5~6학년) 이후에 사춘기가 나타납니다. 그런데 이보다 2년 이상 빨리 사춘기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성조숙증입니다.

사춘기가 시작되면 아이는 급성장기를 맞이하고 2~3년 정도가 지난 후에는 점점 성장세가 하락하게 됩니다. 성장이 마무리 단계로 진입하게 되는데, 이 시기가 일찍왔다고 보면 됩니다. 6학년 때 키가 어른이 되어서도 같은 경우라면 바로 이 성조숙증을 경험했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일찍 자라는게 왜 문제가 될까요? 요즘 아이들 다 빠르다고 하는데 말이죠. 이 문제는 2년이라는 시간이 언제 걸치는 지를 보면 답이 나옵니다. 일반적으로 사춘기 전까지는 아이들은 1년에 4~6cm 정도씩 키가 자랍니다. 그런데 사춘기가 2년 이상 일찍 왔다는 것은 원래는 8~12cm 더 자랐어야할 상황이 사라진다는 걸 의미합니다.

<하이키한의원 성조숙증 예방 캠페인 영상>

성조숙증 클리닉 하이키한의원에서는 6학년 때 키가 성인이 된 후의 키로 굳어지는 케이스에 더 이상 나타나지 않도록 성조숙증 예방 캠페인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자칫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이른 성장에 조금 더 경각심을 가지고 부모님과 아이 모두 키 성장관리에 관심을 갖도록 성조숙증 예방 인식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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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성장기는 한정되어있습니다. 성인이 되어 자신의 키에 만족하지 못하고 후회한다고한들 이를 극적으로 바꾸기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 관리가 필요합니다. 6학년 때 키가 어른이 되어서도 그대로가 되지 않도록 성조숙증 예방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