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 사춘기 시기와 이차성징 증상

여자아이 사춘기 시기와 이차성징 증상

-우리 아이 사춘기 바로알기-

아이들은 지금 이순간에 집중합니다. 오늘이 재밌었으면 좋겠고, 내일은 더 재밌었으면 좋겠단 마음을 갖습니다. 그런 반면에 부모님들은 아이의 미래에 집중합니다.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 계획을 설정하고 매일매일 실천으로 옮기죠.

그런 의미에서 아이들의 성장은 미래를 위한 투자기간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아이들이야 자라는 자신의 모습에 마냥 긍정적이겠지만, 부모님은 이 성장기가 영원하지 않음을 알고 있고 또 어떤 관리를 하느냐에 따라 미래의 결과가 달라진단 걸 알고 있기에 조금 더 심도있게 바라봅니다.

그 중에서 아이의 사춘기는 민감한 문제가 됩니다. 아이의 신체 성장 및 정서 변화로 인해 가정의 분위기조차 달라지게 되는 시기가 바로 사춘기입니다. 특히 여자아이 사춘기는 부모님들에게 있어 더욱 조심스럽고 예민하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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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이미 사춘기를 경험해봤지만, 어린 딸이 사춘기를 경험할 걸 생각하면 마음이 복잡해집니다. 아직 너무 어린애같은 우리 아이가 이 변화를 모두 잘 감당할 수 있을까 싶은 마음이 듭니다. 그럼에도 우린 걱정만 하기보단 아이의 변화를 올바르게 잡아줄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겠죠.

사춘기를 맞이할 때 중요한 건 '사춘기 시기'가 정상적일 때 오는지, 그리고 아이의 사춘기 시작을 알아챌 수 있는 이차성징의 증상들을 미리 알고 있는 거라 할 수 있습니다.

여자아이 사춘기 시작 시기는 일반적으로 초등학교 4학년 이후라고 합니다. 나이로는 만 10세 이후에 사춘기 발달이 시작되는 걸 정상적이라고 봅니다. 아이에 따라 당연히 편차는 발생하겠지만 그 정도가 몇 개월 수준이 아닌 2년 이상 빨라진다면 문제가 됩니다.

사춘기가 표준 시기인 만 10세 이후보다 2년 이상 빠른 만 8세 이전에 나타난다면 이를 '성조숙증'이라고 합니다. 과도하게 사춘기가 일찍 나타나 성장기를 단축시키는 성조숙증인 만큼 아이의 사춘기 관리에 있어 사전에 숙지하고 지속된 관차로 예방을 해줘야하는 질병입니다.

여자아이 이차성징의 증상으로는 성호르몬 분비의 활성화로 인해 가슴이 발달하고 음모 및 액모가 자라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드름이 올라오기 시작하며, 초경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사춘기가 시작되면 성호르몬 분비가 활성화되면서 성장호르몬과 함께 작용해 키 성장이 촉진되는 시기를 맞이합니다. 바로 2차 급성장기입니다. 사춘기 이후에 급격하게 키가 크는 시기입니다.

즉 사춘기가 시작되면 아이의 신체에는 여러 변화가 진행되고 성장도 촉진됩니다. 아이의 성장이 사춘기와 함께 활성화되는데 그 끝은 '성숙', 즉 성장의 마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춘기 증상을 아는 만큼이나 시기를 신경써야합니다.

앞서 말한 표준시기가 아닌 2년 이상 빨리 사춘기가 나타나는 '성조숙증'을 겪게 되면 성장기는 짧아지게 됩니다. 원래 같으면 2년 정도 더 키가 자란 후에 사춘기 급성장기 맞이하고 성장 마감기로 진입하는건데, 이 기간이 앞당겨지면서 더 이른 시기에 성장 마감기를 맞이하게 되는 것이죠.

여자아이 만 8세 이전에 사춘기 아이에게서 보이는 신체 변화 및 정서 변화가 나타난다면 혹시 '성조숙증'은 아닌 지 의심해보고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사춘기에 나타나는 변화는 자연스럽고 당연히 겪어야할 일들입니다. 중요한 건 이 변화가 언제 나타나느냐입니다. 여자아이 사춘기 시기, 그리고 증상을 미리 알고 관리해줄 때 더 건강한 성장기를 보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