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중독은 성조숙증으로 향하는 지름길

스마트폰 중독은 성조숙증으로 향하는 지름길

-스마트폰이 키성장에도 영향을-

스마트폰 중독은 사회 전체적으로 큰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직접적인 소통보다는 텍스트 메세지가 더 편하고, 어딜가든 스마트폰만 바라보느라 관계의 단절 및 보행 사고 위험 또한 커져가고 있습니다. 

일상은 더욱 편리해졌지만 그만큼 부작용도 많은 스마트폰. 그런데 스마트폰 사용이 아이들의 키성장을 방해하는 성조숙증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멜라토닌은 밀접한 연관을 갖습니다. 어둠 속에 있을 때 분비가 왕성해지는 멜라토닌은 생식샘의 성숙을 지연하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있죠. 그리고 멜라토닌의 생성은 눈에 의해 받아들여지는 빛 자극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면 안구를 통한 빛 자극이 지속되면서 멜라토닌 호르몬의 분비가 억제됩니다. 멜라토닌 호르몬의 분비 억제는 성호르몬 분비기관의 발달 촉진으로 이어진다고 유추가 가능합니다. 실제 성장클리닉에 방문하는 아이들의 경우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고 있었죠.

성조숙증 예방에는 숙면 또한 중요합니다. 그런데 어른아이 가리지 않고 잠자리에서 스마트폰을 붙잡고 있는 요즘입니다. 특히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스마트폰 사용 때문에 취침시간이 늦어지고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면 성장에 브레이크가 걸리게 됩니다.

수면장애를 비롯해 스마트폰 중독은 거북목증후군, 척추측만증, 디지털 격리 증후군 등 아이에게 크나큰 부작용을 가져다줍니다. 스마트폰으로 인해 운동 부족, 활동 부족이 늘어가는 가운데 숙면까지 방해하며 아이들의 성장은 더욱 위험에 처해있습니다.

키크는법은 가장 기본적인 것들을 지키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제대로 먹고 움직이고 자는 것이 아이 키성장을 위한 첫걸음입니다. 최근에는 영유아기부터 스마트폰을 쥐어주는 부모님들이 많은데, 아이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선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고 자제시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