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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벤더, 티트리 오일 속 환경호르몬이 성조숙증 위험을

하이키한의원 2018. 3. 26. 14:28

라벤더, 티트리 오일 속 환경호르몬이 성조숙증 위험을

-내분비교란물질과 성조숙증-




라벤더, 티트리 오일 속에 내분비교란을 일으키는 환경호르몬 물질들이 들어있다는 연구 결과가 내분비학회(The Endocrine Society) 100주년 연례학술대회 엔도2018에서 발표되었다는 기사가 올라오며 이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라벤더오일은 아로마테라피, 방향제, 캔들 등에서 굉장히 많이 사용하는 에센셜 오일 중 하나입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라벤더오일, 티트리 오일을 구성하는 화학물질들의 일부가 체내에서 여성호르몬과 비슷하게 작용해 남자아이의 경우에는 여성형유방증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춘기 이전 여자아이의 경우 라벤더 오일과 티트리 오일이 들어있는 제품에 지속 노출되면 여성호르몬 분비가 자극되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문제는 '성조숙증'입니다. 사춘기 이전 아이들은 때가 되면 성호르몬 분비가 활성화되며 이차성징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나 라벤더오일이나 티트리오일에서 문제가 되는 환경호르몬이 체내에서 성호르몬을 지속적으로 자극해 일찍 활성화되면 아이의 사춘기는 빨라지게 됩니다.




환경호르몬 하면 막연하게 컵라면 용기나 종이컵 등 정도만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 처럼 화학물질들로 구성된 여러 제품들에서 환경호르몬 노출은 이뤄집니다. 특히 이번 라벤더오일과 티트리오일이 문제가 되는 것은 굉장히 많은 제품에서 사용된다는 점입니다.




방향제나 비누, 로션 등에도 들어가며 향수에도 사용됩니다. 그리고 티트리오일의 경우에는 여드름 개선용 화장품에도 자주 사용되곤 합니다. 피부관리나 방향 측면에서 티트리, 라벤더 오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이러한 화학물질 사용의 빈번함이 아이의 사춘기를 앞당기는 부작용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표준 사춘기 시작 시기 대비 2년 이상 빨리 사춘기가 나타나는 걸 성조숙증이라고 합니다. 성조숙증은 아이의 최종키를 작게 만들고 건강한 성장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성장부진요소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성조숙증을 일으키는 원인에는 여러가지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앞서 이야기한 환경호르몬의 영향 또한 성조숙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곤합니다.




라벤더, 티트리오일이 들어간 제품들을 시중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또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에션셜 오일 속에 들어있는 각종 화학물질 중에는 우리 아이들의 성조숙증을 유발하는 환경호르몬 역할을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사춘기가 아직 오지 않은 아이들의 경우에는 다른 안전한 대체 제품들을 사용해주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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