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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속 독성물질이 성조숙증을 유발

하이키한의원 2018. 3. 27. 11:39

미세먼지 속 독성물질이 성조숙증을 유발

-성장기 아이 미세먼지 대비 필요-



잿빛 하늘이라는 말이 실감이 나는 미세먼지 심한 요즘, 마스크 없이는 도저히 밖을 나가기가 힘든 수준입니다. 예전에는 날씨가 좋지 않으면 일반 마스크를 끼고 다녀도 큰 무리가 없었다면, 요즘은 KF마스크가 아니면 미세먼지를 그대로 흡입하는 상황이 되니 외출 자체가 부담스러워지기도 합니다.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등하교길이 걱정이 됩니다. 가뜩이나 아침 출근길에 몰리는 차들이 뿜어대는 매연 때문에 날씨 맑은 날에도 신경쓰였던 아이들의 등굣길이 이제는 미세먼지로 가득차버리니 설상가상이라는 말이 실감이 가는 요즘입니다.




미세먼지는 입자가 너무나도 작기 때문에 바로 혈관이나 폐에 침투하게 됩니다. 그리고 먼지라고 표현할 뿐이지 미세먼지를 구성하는 입자들은 질산염, 황산염, 암모늄 등의 중금속과 유기화합물로 이뤄져있습니다. 우리 몸 속에 침투하면 각종 질병을 유발할 위험이 있는 물질들입니다.




그런데 이런 미세먼지가 우리 아이들에게 막연히 안좋은 것을 넘어 '성조숙증' 위험을 상승시킨다고 합니다. 앞서 말한 중금속을 포함한 독성물질들이 체내에서 환경호르몬이 유발하는 내분비교란을 마찬가지로 일으키고 아이의 성호르몬을 자극해 성조숙증을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성조숙증을 유발하는 원인에는 '환경호르몬'이 계속해서 대두되곤 했습니다. 환경호르몬은 아이의 몸 속에 침투해서 내분비 교란을 일으킵니다. 실제 성호르몬이 아니지만 마치 성호르몬인 것마냥 작용해 아이의 성숙 속도를 빠르게 만들고 결국 정상시기보다 일찍 사춘기 발달을 일으켜 성조숙증을 겪게 만듭니다.




환경호르몬하면 컵라면 용기나 테이크아웃 커피 종이컵, 비스페놀A가 들어간 영수증 등을 먼저 떠올리지만, 최근 미세먼지에 포함된 독성물질들이 환경호르몬과 같은 작용을 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특히 주의하고 예방해야할 위험요소가 되었습니다.




성장기 아이들은 아직 신체 기관이 자라는 중이고 성인에 비해 약한 편이기 때문에 미세먼지 흡입이 더욱 치명적으로 다가오게 됩니다. 선천적으로 건강이 약한 아이들의 경우에는 신체 내부로 침입하는 미세먼지는 더욱 위험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해야하며, 외출을 해야한다면 꼭 KF마스크를 착용해 호흡기로 들어오는 미세먼지를 최대한 줄여줘야합니다. 또한 외출 후 손과 발을 꼼꼼하게 씻어야하며, 머리와 옷에도 미세먼지가 달라붙어 집안을 오염시킬 수 있는 만큼 외출 후 머리도 감아주고 집에 들어오기 전에는 옷에 달라붙은 미세먼지를 털어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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