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아성조숙증은 초등학교 1~2학년을 주목해야

여아성조숙증은 초등학교 1~2학년을 주목해야

-여자성조숙증 예방-

초등학교 1학년에서 2학년은 여전히 어린 아이 같아 보입니다. 엄마아빠가 아이의 하루에 챙겨줄 일이 차고 넘치는 시기죠. 같은 초등학생이지만 4,5,6학년 아이들을 보면 어찌 어른스러운지 모를 정도입니다.

여전히 어린애 같으니 아이의 사춘기나 2차성징은 조금은 뒷전이 되기도 합니다. 설마 초등학교 1~2학년에 아이가 사춘기가 올리가 있을까라는 의심조차 하기 힘듭니다. 왜냐면 눈 앞에 우리 딸아이는 이제 막 유치원 나온 어린이니까요.

그런데 여아성조숙증은 바로 이 시기를 주목해야합니다. 초등학교 1~2학년이 된 시기를 말이죠. 여아성조숙증은 초등학교 1~2학년 시기에는 관심을 갖고 때론 검사도 받아야 예방이 가능합니다.

여아성조숙증은 표준 사춘기 발달시기보다 2년 이상 빠른, 만 8세 이전에 사춘기 발달이 나타나는 경우를 말합니다. 학년으로 따지면 초등학생 1~2학년 때 사춘기 발달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예전에는 성조숙증 자체가 인식이 부족해 '요즘 애들'이란 말로 모든 상황을 얼버무렸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여아성조숙증은 성장기를 단축시켜 최종키를 작게 만들고, 조기폐경 위험을 상승시킬 수도 있으며 각종 신체 및 정서적 문제를 야기할 위험이 있다는 연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1~2학년 시기는 여아성조숙증을 대비하고 관리해야합니다. 예방하면 아무일 없듯 넘어가서 '사실은 별 일 아닌데 우리가 너무 철저했나?'라고 괜한 후회를 할 수도 있는데, '조금 이상할 때 바로 진료 받아볼껄'하는 후회보단 훨씬 낫습니다.

여아성조숙증이 나타나면 고민은 커집니다. 일단 부모님의 심적부담이 커집니다. 이 어린 아이가 너무 일찍 변화를 겪어야한다는 것에 죄책감이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여아성조숙증을 치료할 지도 고민이 됩니다.

혼란은 목적도 과정도 흔듭니다. 왜 우리 아이가 성조숙증 치료를 해야하는 지에 대해서 의도가 모호해지기도 하고, 때론 주변 사람들의 말에 의지가 흔들리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아성조숙증은 대비하고 예방해야한다는 생각을 정확하게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조숙증은 예방이 가능합니다. 예방을 했을 때 우리 아이의 성장기는 건강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향할 수 있습니다. 매년 성조숙증으로 진료를 받는 아이들은 늘고 있습니다. 그리고 80~90%에 가까운 정도가 여자아이입니다. 초등학교 1,2학년 우리 딸 아이, 여아성조숙증은 이제 남의 이야기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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