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키한의원
현재 목표로 하는 예상키는 몇 cm인가요? 본문
현재 목표로 하는 예상키는 몇 cm인가요?
-최종키를 키우려면?-
아이가 태어나면 부모님들께서는 아이의 미래를 그려보곤 합니다. 우리 아이는 커서 무엇이 될까, 또는 무엇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등 각자의 바람과 희망을 담곤 합니다. 그건 직업도 있고 방향성 있는 삶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 여러 바람들 가운데 아이의 성장, 그 중에서도 '키' 또한 바람과 목표를 갖는 요소가 되곤 합니다.
키가 우리 인생의 전부는 아닙니다. 무조건이란 말이 어울리지 않는 게 바로 키 입니다. 크면 좋지만 그렇다고 꼭 커야만 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그런 생각도 듭니다. 키가 중요하진 않지만 우리 아이는 컸으면, 넉넉했으면 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어차피 우리 아이에게 성장기회가 주어졌다면 나 때와는 다른 더 나은 성장관리를 해서 그 가능성을 최대로 끌어내보고 싶은게 부모님 마음입니다.
이런 마음이 생기면 먼저 우리 아이의 키를 예상해보게 됩니다. 가장 손쉽게는 부모님의 키를 바탕으로 추측을 해봅니다. 아들이면 아빠키를, 딸이면 엄마키를 대입하는 것이죠. 그런데 앞서 말한 것처럼 나 때와는 다른 성장기를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즉 우리 아이가 내 키와 같은 키를 갖게 하고 싶진 않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다음으로 생각이 진행됩니다. 뭘 해야할까? 로 말이죠.
두 가지 측면을 봐야합니다. 먼저 키를 키울 수 있는 긍정적인 환경 요인들과 키 성장을 방해하는 부정적인 환경 요인을 구분지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당연히 먹는 건 중요하지만 무엇을 먹느냐를 나누는 것과 같습니다. 패스트푸드, 인스턴트보다는 영양 밸런스가 잡힌 집밥과 칼슘이 풍부한 우유 및 유제품을 자주 먹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이렇게 어떤 항목에서 긍정적인 것과 부정적인 것을 구분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조금 더 아이의 입장에서 바라봐야합니다. 성인의 기준에서 성장환경 조성을 생각하다보면 오히려 오류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모님들께서는 몸 건강을 위해 영양제를 여러개 복용하고 계시는 경우가 있는데, 아이들도 영양 공급이 필요하니 영양제를 추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무분별한 영양제 복용은 오히려 해가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생활 환경이라는 게 아이 혼자만 만들고 지키기는 힘듭니다. 아이보곤 일찍 자라고 해놓고 부모님들께서는 거실에서 TV 틀어놓고 야식을 먹는 등의 일을 하면 과연 아이들이 올바른 성장환경에 놓여있다고 할 수 있을까요? 환경 조성이라는 건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해야 합니다. 식습관, 운동, 수면 등 여러가지에서 온 가족이 함께 변해야 합니다.
나와는 다른 성장기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부모님도 달라져야 합니다. 부모님께서 성장기에 겪었던 잘못된 성장환경이나 습관을 그대로 아이가 답습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성장문제에 있어서 적극적으로 검사나 진료를 활용해야 합니다. 예전에는 아이가 키가 좀 작고 왜소하더라도 막연하게 '나중에 큰다'고 이를 방치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아이는 달라져야한다고 생각한다면 이런 부분도 함께 달라져야 합니다.
성장문제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성장검사와 진료를 활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아이를 위해 해야할 긍정적인 일들과 피해야할 부정적인 일들을 구분하는 것에서부터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해나가는 그 과정이 생각보다 더 복잡하고 어려울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를 바라보게 될텐데, 키 성장에 유리한 경험이 없었던 경우라면 과연 무엇을 본보기로 아이에게 성장관리를 해줄 수 있을까요?
목표로 세운 키가 있고 우리 아이 예상키가 바람보다 작다고 한다면 성장 환경 조성을 새롭게 해야합니다. 성장문제가 의심될 때엔 적극적으로 성장클리닉의 검사와 진료를 활용하고, 필요에 따라 성장치료를 통해 성장촉진을 이룰 수도 있습니다. 우리 아이는 다르길 바라는데 가정 환경에선 아무런 변화가 없다면 우리 아이는 부모님의 키를 그대로 답습할 수도 있습니다.
키 성장에서 유전은 23%, 후천적 영향이 77%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후천적 영향이라는게 무조건 긍정적인 플러스요인이 아닙니다. 어떤 성장환경을 조성하느냐에 따라 부모님의 키가 그대로 이어질 수도, 반대로 우리 아이는 세대가 다르다고 느낄 정도로 다른 키 성장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방향으로 성장기가 흘러갈지는 이전과는 다른 선택과 행동이 만들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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