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평균키와 평균몸무게 확인하고 성장계획짜기

초등학생 평균키와 평균몸무게 확인하고 성장계획짜기

-우리 아이 성장은 어디에?-

아이들의 성장에는 흐름이라는게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 태어나면 산부인과에서 몸무게부터 키, 머리둘레 등등 이곳저곳 재보고 체크하며 아이의 성장 상태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커가면서 시기마다 아이가 잘 자라고 있는지 계속해서 검사합니다. 아이가 자기 몸 하나 가누기 힘들 땐 이런 미세한 성장 차이에도 굉장히 민감하게 느끼곤 하는데, 막상 아이가 좀 크고 나면 의외로 '그런가보다'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성장기 끝날 때까지 우리 아이들의 성장흐름은 계속 지켜봐야 합니다. 특히 키 성장의 기반을 만드는 초등학교 시기는 더욱더 신경써야 합니다. 이 때 성장 문제가 있다면, 또래 친구들과 너무나도 다른 성장흐름을 갖고 있다면 한 번은 되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래에는 교육부 '2018년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속 학생 신체 발달상황 데이터 중 초등학생 평균키와 평균몸무게를 게시해놨습니다. 먼저 자료를 본 후에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초등학교 남학생 평균키와 평균몸무게

	키	몸무게
1학년	122.1	25.2
2학년	127.8	28.9
3학년	133.8	33.3
4학년	139.7	38.0
5학년	145.0	42.7
6학년	152.2	49.1

초등학교 여학생 평균키와 평균몸무게

	키	몸무게
1학년	120.9	24.2
2학년	126.8	27.4
3학년	132.4	30.8
4학년	139.1	35.3
5학년	145.6	40.3
6학년	152.2	46.0

초등학생 아이들의 경우 몇개월 차이로도 체격이 벌어질 수 있는 만큼 평균키와 평균몸무게에 너무 집중하기보다는 성장 흐름을 살피는 데 집중해야합니다. 초등학생 아이들은 1년에 5~6cm씩 키가 자라는 것이 보통입니다. 우리 아이가 이 흐름에 맞게 자라고 있는지를 먼저 살펴야 합니다.

만약 1년에 4cm 아래로 자라고 있다면 성장부진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성장흐름이 더딘 쪽에 속한 상태라면 이 기간이 누적되어 키 성장 손실이 계속 쌓이는 걸 막아야 합니다. 성장부진이 의심될 땐 적극적인 성장검사와 상황에 맞는 성장치료로 키 성장 흐름을 제자리로 돌려놔야 합니다.

그리고 키 성장흐름에선 아이의 사춘기 발달 시기도 살펴야하는데, 일반적으로 여아는 초4 이후, 남아는 초6 이후에 사춘기 발달이 진행됩니다. 이를 신체 성장 정도로 보면 여자아이는 키 140cm에 몸무게 30kg 무렵부터 사춘기 발달이 시작되며, 남자아이는 키 150cm에 몸무게 40kg무렵부터 사춘기 발달이 시작됩니다.

평균몸무게를 살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소아비만을 체크하는 것도 있지만, 이른 사춘기 위험을 감지하기 위함도 있습니다. 몸무게가 나이 대비 많이 나가게 되면 이른 사춘기 발달이 시작될 수 있기 때문에 성장기에는 아이의 몸무게 변화도 유심히 관찰해야 합니다. 너무 덜 나가는 것도 너무 많이 나가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키와 성장 지표에 맞는 적절한 흐름을 유지하는게 중요합니다.

사춘기 이전 초등학교 시기를 키 성장의 골든타임이라고 합니다. 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는 주기적인 성장검사를 통해 아이의 성장 흐름을 살핍니다. 평균키와 평균몸무게를 비교해가며 아이의 성장 흐름이 틀어지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합니다. 또한 키 성장이 더디거나 성장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따라잡기 성장 관리가 필요한 만큼 적극적인 검사와 치료를 통해 성장 촉진을 이뤄야 합니다.

성장관리를 하면서 사춘기 시기가 앞당겨지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사춘기가 과도하게 일찍 시작되는 성조숙증 문제는 아이의 최종키 손실을 일으키는 만큼 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 성장관리에 사춘기 시기 관리를 함께 해줍니다. 성조숙증 검사를 비롯하여 성장환경 개선 및 때에 다라 성조숙증 예방적 치료를 진행합니다.

초등학교 입학부터 정상적인 사춘기까지 4~5년 정도의 시간입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입니다. 하지만 이 순간이 키 성장의 골든타임이며 우리 아이의 키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중요한 시기라는 건 변함없습니다. 우리가 바라는 평균키보다 큰 아이의 최종키를 위해선 성장흐름을 지속적으로 살피며, 아이에게 맞는 맞춤 성장관리로 키 성장 촉진을 이뤄야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