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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자는 아이, 컨디션은 물론 키 성장부진도 본문
늦게 자는 아이, 컨디션은 물론 키 성장부진도
-수면습관과 키 성장-
먹고 자는 일은 우리 삶에서 너무 당연한 일입니다. 그리고 내 몸 건강 챙길 때 먼저 먹는걸 챙기곤 합니다. 그런데 잠 자는 건 그다지 신경쓰지 않습니다. 여전히 늦게 자고 대충 잡니다. 잠을 제대로 못 자서 컨디션이 흔들리면 오히려 이럴 때 일수록 더 잘 먹어야한다면서 영양제를 챙겨먹기도 합니다. 그만큼 관리에서 잠은 후순위에 놓이게 됩니다.
성장기 아이들도 일상 생활에서 잠을 소홀히 하기도 합니다. 공부를 하든 스마트폰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든 간에, 부족한 시간을 수면 시간에서 덜어냅니다. 일어나는 시간은 등교 때문에 정해져있는데 자는 시간은 자꾸 늦춰집니다. 물론 아직 어려서 조금 덜 자도 컨디션 회복이 성인에 비해 빠르다고는 하지만, 이런 생활이 이어지면 의식하지 못한 사이 키 성장부진은 더 가까이 다가오게 됩니다.
잠은 키 성장에 정말 중요합니다. 이미 익히 알고 계신 것처럼 성장호르몬은 잘 때 활발히 분비됩니다. 그런데 그냥 잠만 잔다고 다 성장호르몬이 잘 분비되는 건 아닙니다. 밤 12시에서 2시 사이에 숙면을 취할 때 성장호르몬 분비가 가장 활발합니다. 즉 일찍 쾌적한 상태에서 수면을 취해야합니다. 늦게 자거나 자면서 자꾸 뒤척이는 등 잠에 집중하지 못하면 원활한 성장을 위한 잠을 잤다고 할 수 없습니다.
수면환경 그리고 수면습관이 중요한 걸 알지만 개선하지 않곤 합니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은 회복이 빠르다보니 조금 덜 자는 일, 늦게 자는 일에 큰 부담을 느끼지 않는 경우도 있어서 이를 안일하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학교 생활과 학원 활동 때문에 여가시간이 부족한 아이들의 경우에는 더욱더 잠을 줄이게 됩니다. 그리고 사회적으로도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선 잠을 줄여야한다는 인식이 여전히 있어서 일찍 자는걸 오히려 어색해하기도 합니다.
잘 자야 키가 잘 자랍니다. 잠은 하루의 시작이자 끝입니다. 우리의 하루, 일주일, 일 년을 넘어 삶의 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주는게 바로 잠입니다. 잠이 틀어지면 낮 활동도 틀어집니다.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아침을 거르고 군것질로 끼니를 대신하고, 식사 패턴이 깨져서 밤에는 야식을 먹고, 약간의 피곤이 남아서 여가 시간엔 운동보단 정적인 활동만 하게 됩니다. 마치 나비효과처럼 성장관리 각 요소요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키가 크고 싶고 성장부진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수면습관을 챙겨야 합니다. 성장기 아이는 밤 10시에는 잠을 잘 수 있도록 합니다. 저녁을 너무 늦게 먹거나 야식은 가급적 삼가합니다. 자기 전에 과도한 운동이나 놀이로 신체를 각성시키지 않도록 합니다. 특히 자기 전에 스마트폰이나 TV 등을 보느라 원래 자야할 시간보다 늦게 자는 일은 없도록 합니다.
그리고 잘 때 계속 뒤척이거나 깨는 경우가 있습니다. 알러지나 기타 질환으로 인해 잠에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는데, 그럴 땐 적극적으로 원인을 치료해야 합니다. 만성으로 수면 문제가 생기면 그만큼 키 성장기에는 계속된 키 성장 손해가 나타나게 됩니다.
정해진 시간에 잘 수 있도록 습관을 만듭니다. 수면에 방해되는 활동은 하지 말고 쾌적하게 잘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합니다. 아이들은 잘 때 키가 큽니다. 잠을 잘 자야 키가 잘 크고 컨디션도 회복하여 앞으로의 성장관리도 더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성장관리라고 하면 좋은 음식, 좋은 영양제를 먼저 찾곤 합니다. 하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수면 습관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건강한 라이프 사이클 속에서 건강한 성장관리가 이뤄집니다. 우리 아이의 수면 상태를 확인하고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적극적인 관리를 시작해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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