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아 키 고민 중 초경 이후 키성장 가능성은?

여아 키 고민 중 초경 이후 키성장 가능성은?

-사춘기 여학생 키 고민은-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중학교 넘어갈 쯤 되면 아이들이 스스로를 꾸미는 것에 엄청난 관심을 가지곤 합니다. 사춘기가 진행되다보니 타인의 시선이나 평가에 대해 굉장히 민감하게 생각하게 되고, 가장 먼저 자신의 외모에 대해 많은 신경을 쓰게 됩니다. 이 때 고민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키 입니다. 아직 성장기에 있고 변화가 이뤄지다보니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됩니다.

그런데 기묘하게도 막상 키가 잘 자라는 시기에는 키 성장에 대한 관심이 없다가, 키 성장이 둔화되는 시기가 되면 키 성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합니다. 여자아이들이 자신의 키에 고민하는 시점, 중학교 1~2학년 쯤이 되면 일반적으로는 키 성장이 둔화된 상태입니다. 잘 크는 아이들도 있지만 보편적인 흐름은 아닙니다.

가정에서 딸의 키 성장 고민에 대해 공유하고 이것저것 알아보다보면 '초경' 이라는 단어로 정보가 귀결됩니다. 여아 키 성장에서 초경이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초경 이전까지는 키가 잘 자라는 모습을 보이는데, 초경 이후로는 키 성장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만약 지금 키 고민이 있는 친구가 사춘기가 시작된 지 얼마되지 않았다고 한다면 급성장기와 초경 전 상황을 잘 활용하여 키 성장 촉진 관리를 진행해야 합니다. 만약 초경을 이제 막 시작했다고 하면 대략 앞으로 2년 정도 동안 최대한의 성장관리로 키 성장을 이끌어내야할 것 입니다.

보통 초경이 시작되고 2년 정도까지는 키 성장 변화가 나타납니다. 이는 학년별 평균키 통계에서도 명확하게 나옵니다. 중학교 1학년 까지는 1년 단위로 큼직큼직하게 키가 자라는데, 2학년부터는 키 성장이 있기는 하지만 굉장히 둔화된 모습을 보입니다. 중3까지는 일반적으로 키가 크는데, 그 이후로는 평균키가 거의 비슷합니다. 즉 초경을 하는 초6~중1을 기점으로 2년 정도는 키 변화가 약간은 있다는 뜻입니다.

키 고민이 있고 초경이 시작된 상태라면 현실적으로 상황을 바라봐야 합니다. 무조건 10cm 이상 키워준다는 등의 광고문구에 혹하지 말고, 먼저 성장검사를 받아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성장판은 얼마나 열려있는지, 사춘기 진행 정도는 어느정도인지, 다른 성장지표들은 아직 가능성이 열려있는지 등을 객관적으로 파악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남은 성장기에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고 철저한 성장관리를 진행해야 합니다.

키 성장이 더디고 키가 작은 상태에서 사춘기가 진행된 경우에 때로는 사춘기를 지연시키는, 초경을 지연시키는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초경 지연이라고 하면 성조숙증을 생각하게 되는데, 꼭 성조숙증이 아니더라도 성장기간을 확보하거나 사춘기 시기 자체를 정상적으로 가져갈 목적으로도 사춘기 지연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초경 이전 친구라면 성장검사를 받고 상황에 맞게 성장관리 그리고 초경지연 치료를 염두에 둘 수 있고, 초경이 진행된 친구라면 성장검사로 성장지표를 확인하고 남은 성장기에 최대한 성장촉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성장촉진 한약 및 성장환경 개선 등을 활용해볼 수 있습니다.

여아 키 고민이 있다면, 사춘기에 진입한 여학생의 키 성장 고민이 있다면 우선적으로 명심해야할 점은 시간이 넉넉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이제는 조금 더 지켜보자는 태도는 문제 해결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학년이 올라갈 수록 키가 더 이상 안 클거란 생각에 그리고 학교 생활 때문에 성장관리를 쉽게 놓아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가능성이 하루 아침에 단절되는게 아니기 때문에 끝까지 노력한다면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현실적인 계획 수립과 실행으로 키 성장을 이루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