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 여아 모두 성조숙증 예방은 필수

남아, 여아 모두 성조숙증 예방은 필수

-초등학생 성장관리-

 

 

요즘 아이들 키우는 부모님들은 성조숙증에 대해 대부분 인지하고 계십니다. 성조숙증이라는 단어가 어색할 수는 있어도 아이들 사춘기가 빨리 오는 건 키 성장에 좋지 않다는 의미 정도는 알고 계십니다. 성조숙증이라는게 예전에 없다가 요즘 생긴 문제가 아닙니다. 예전에도 성조숙증은 있었으나 인식이 부족해서 모르고 지나쳤던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게 성인이 되고 육아를 하면서 성조숙증에 대해 알아가다보니 '혹시 나도?' 하는 생각에 이 문제가 쉽게 잊혀지지 않기도 합니다.

 

그런데 성조숙증에 대한 인식 중에 한가지 아쉬운 것중 하나가 바로 성별 비중입니다. 여아가 압도적으로 많다보니 남아 성조숙증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실제 통계를 보더라도 여아의 성조숙증 비중이 훨씬 높은 건 맞지만 그렇다고 남아 성조숙증이 없는 건 아닙니다. 

 

 

이제 초등학교 올라가는 아이들, 초등학교 저학년인 아이들은 성별과 상관없이 성조숙증 예방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아에게나 남아에게나 성조숙증은 키 성장 손실을 일으키는 성장문제입니다. 여아의 경우에는 이른 초경으로 인해 성인이 된 이후에 조기폐경이나 여성암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남아의 경우에는 성조숙증을 잘 크는 걸로 착각해서 정말 뒤늦게 온갖 검사 다 받아보고 성조숙증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한약 조성물 성조숙증 안전성 및 치료효과, 국제논문에 실린다

예방이라는게 크게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요즘은 주기적으로 성장클리닉에 가서 성장검사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장클리닉이 아니더라도 동네 소아관련 의료기관에서 검사 받는 경우 많은데, 이렇게 성장검사 받을 때 함께 성조숙증 검사 받으면 됩니다. 주기적으로 아이의 신체 내부의 변화 그리고 외부의 변화를 살피면서 성조숙증 위험이 어느정도인지 파악하고 상황에 맞게 대처하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합니다.

 

가정에서는 성호르몬 분비를 자극하는 요인들을 제거하고 개선해나가는 노력을 합니다. 소아비만은 성조숙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인스턴트 및 배달 음식 섭취는 줄이고 운동을 통해 체중 관리를 이어나가도록 합니다. 그리고 환경호르몬 또한 내분비교란을 일으켜 사춘기를 앞당길 수 있는 만큼 일회용품 사용은 줄이고 화학제품은 용법에 맞게 사용하며 친환경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마찬가지로 호르몬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취침 시간대 스마트폰 사용은 줄입니다.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지 않도록 하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건강한 여가 활동을 찾습니다. 성조숙증 예방 관리 중에는 식물성 여성호르몬 및 성호르몬 분비를 자극하는 식품(콩으로 만든 식품, 베리류의 과일, 향신채소, 슈퍼푸드 등)들을 줄여나갑니다.

 

이러한 예방관리는 성별 상관없이 초등학생 때부터는 실천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빨라진 사춘기 흐름을 바로잡으면서 키 성장을 촉진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기가 특히나 중요합니다. 사춘기나 성장기나 모두 끝이 존재하기에 다 지나고나서 치료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가장 조심해야하는 시기인 초등학교 저학년 때에는 꾸준한 성조숙증검사와 예방관리로 아이의 성장흐름을 지켜나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