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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등학생 연도별 평균키와 평균체중 살펴보기
-평균키와 평균체중 비교-
내 키와 몸무게는 어디에 속할까, 평균키와 평균체중을 찾아보는 이유일 것 입니다. 조금 더 현실적으로는 '내가 평균은 되겠지'하는 생각으로 평균키와 몸무게를 찾아볼 텐데, 매년 교육부에서 표본 조사를 실시해 통계와 분석 결과를 내놓곤 합니다. 그리고 그 수치를 바탕으로 우리는 여러가지 데이터를 뽑아내게 됩니다.
교육부에서 2017년에 발표한 통계는 2016년도 표본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최근 1~2년과 5년, 10년 전을 비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먼저 기준이되는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과 여학생의 2016년 평균키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16년 초,중,고 학생 평균키
구분 |
성별 |
평균키 |
초6 |
남 |
152.1cm |
여 | 152.3cm | |
중3 |
남 |
170.0cm |
여 |
159.8cm |
|
고3 | 남 | 173.5cm |
여 | 160.9cm |
교육부의 통계 분석에 따르면 초, 중학생의 키는 조금씩 커지는 추세이지만 고등학생의 성장세는 둔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남학생의 경우 오히려 10년 전에 비해 평균키가 0.5cm가 감소했다고 합니다.
2016년 초중고 학생 평균체중(몸무게)
구분 |
성별 |
평균체중 |
초6 |
남 |
48.2kg |
여 |
45.5kg |
|
중3 |
남 |
63.7kg |
여 |
54.5kg |
|
고3 |
남 |
70.0kg |
여 |
57.2kg |
마찬가지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최근 5년간 체중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학생들의 비만율은 정상이 83.5%이며, 비만이 16.5%로 전년도에 비해 0.9% 증가했다고 합니다.
위와 같은 평균키와 평균몸무게 데이터로 우리는 몇가지 분석을 해볼 수 있습니다. 통계에 나온 기준인 2016년과 10년 비교 기준인 2006년의 고3 평균키는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증가가 있었지만 고등학교에서는 하락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럼에도 체중은 모든 학년에서 증가가 일어났습니다.
10년간 평균키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10년은 사회적으로나 환경적으로 많은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긴 시간입니다. 초,중,고등학생 아이들의 키 성장에 대한 관심은 해가 갈수록 증가하면 증가했지 떨어지진 않았을텐데 막상 나온 결과는 의아하기만 합니다. 여기서 주목해야할 것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이른 성장의 원인과 관리입니다.
초등학교 시기와 중학교 시기에 아이들의 키는 10년 전에 비하면 커졌습니다. 하지만 왜 그 추세가 고등학교에도 적용되지 않는 지 의문이 듭니다. 그 이유는 아이들의 성장기가 단지 앞당겨졌을 뿐이라고 해석해볼 수도 있습니다. 말 그대로 일찍 성장이 시작되고 일찍 마감되었다는 것 입니다. 예전에 비하면 일찍부터 키가 쑥쑥 크니 고등학교가면 더 크겠다고 생각했지만, 실상은 일찍 큰 만큼 성장도 일찍 멈춰버린 것 입니다.
성조숙증 이야기 많이 나옵니다. 아이들의 사춘기 시기가 빨라지면서 성장기가 일찍 마감되는 성장 방해 요소입니다. 성조숙증의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는 비만이며, 그 외에도 여러가지 생활습관과 환경 요인이 존재합니다. 아이들의 평균 체중 데이터를 볼 때도 키 성장에 비해 살은 더 찌고 있습니다. 사춘기는 빨라졌고 성장 또한 일찍 시작됩니다.
초,중학생 아이들이 10년전 그 또래와 비교하면 체격이 더 좋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에 가면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작아지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즉 성장기가 일찍와서 단지 기준 시점에서 조금 더 먼저 자라 커보일 뿐, 최종 결과는 비슷하거나 오히려 작아진다는 것입니다. 성조숙증에 대한 인식이 있다면 일찍 자라는 것이 무조건적으로 좋다고 할 수 없음을 잘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면 왜 이런 결과가 나오는 지 의아할 뿐입니다.
그래서 성장관리가 필요합니다. 아이들의 식습관, 운동, 수면 습관, 환경 오염 노출 자제 등 다양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세상이 발전하고 과학이 발전하고 의학이 발전하고 먹거리가 풍족해졌지만 시간이 지나도 우리 아이들의 평균키는 큰 증가가 없습니다. 단지 성장 시기만 앞당겨지고 있으며, 사춘기 시기만 빨라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분석하고 예방하기보다는 '요즘 아이들은 빠르다'라고 일단락해버리고 있습니다.
성조숙증 그리고 성장관리 미리미리 예방하는 자세로 접근해야 합니다. 평균키와 평균몸무게가 이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초등학생 때 예전보다 혹은 또래보다 좀 체격이 좋다고 하여 그 추세가 고등학생 때에도 이어질거란 보장은 없습니다. 앞서 이야기했든 일찍 사춘기가 오면 성장기는 일찍 끝납니다.
평균키는 말 그대로 평균입니다. 173.5cm, 160.9cm라는 수치는 이보다 작거나 큰 여러 사람들의 데이터가 모여 만들어진 평균값입니다. 성장관리가 어떻게 이뤄지느냐에 따라 평균값을 낮추는 표본이 될 지, 평균값을 올리는 표본이 될 지가 나뉠 수 있습니다. 성조숙증 예방과 성장관리의 시작은 평균키보다 커지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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