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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과다사용, 시력 눈 건강 뿐 아니라

하이키한의원 2018. 1. 9. 14:52

스마트폰 과다사용, 시력 눈 건강 뿐 아니라

-성장기 스마트폰 과몰입-



스마트폰 편리한 제품이지만 부작용도 많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인해 건강 문제 및 사건사고도 많이 발생하고 있는 시대입니다. 길거리에서 스마트폰을 보고 걷느라 부딪히는 것은 일상이며, 가끔은 교통사고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스마트폰을 보고 걷느라 고개를 푹 숙인 모습을 보며 스몸비(smartphone+zombie)라는 신조어도 생겨났습니다.




화질이 좋아지고 성능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작은 화면을 뚫어져라 보게 되는 스마트폰, 우리의 눈건강은 위협받고 있습니다. 특히나 블루라이트가 문제가 되면서 스마트폰 과다 사용은 눈 건강에 치명적이라는 의견도 많습니다. 낮에도 밤에도 스마트폰만 쳐다보다보니 눈은 쉽게 피곤해집니다.




스마트폰의 부작용에서 눈 건강이 강조되는 이유는 복구, 회복의 문제가 엮여있기 때문입니다. 눈 건강, 시력은 한 번 안 좋아지면 회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며, 최대한 아끼고 건강한 습관을 들여야지만 유지가 되는 것이 바로 눈 건강입니다. 한 번 기울어지면 쉽게 되돌리기 힘들다는 점에서 스마트폰 과다사용으로 인한 눈 건강 악화를 경고하는 것 입니다.




그런데 비슷한 맥락의 스마트폰 부작용이 있습니다. 바로 성장기 성조숙증입니다. 스마트폰 자체가 성조숙증을 유발하는 유일한 요인은 아니지만, 성장기에 혼란을 주는 위험요소라고는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구부정해지는 자세, 거북목증후군 및 척추측만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잠자리에서 사용하는 스마트폰으로 인해 멜라토닌 분비가 적어져 숙면에 취하지 못하는 경우도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세가 구부정해지고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일상이 반복되면 당연히 성장기 아이들의 키 성장에는 브레이크가 걸리게 됩니다. 구부정한 자세는 과도한 근육 긴장이 있음을 유추할 수 있으며, 숙면 방해는 아이의 성장호르몬 분비에 영향이 있을 수 있음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단지 눈 나빠진다는 이유만이 아니더라도 성장기 아이들에게 스마트폰 사용이 어떤 의미를 갖는 지는 조금 더 심도 있게 생각해봐야할 것 입니다.




눈 건강이 나빠지면 다시 되돌리기 힘든만큼, 성장기도 지나버리면 다시 돌릴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은 하루라는 시간 동안 밥도 먹고 공부도 하고 운동도 하고 놀기도 하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해야 합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때문에 움직이지도 않고 실내에만 있습니다. 겨우 나가더라도 스마트폰만 보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일상'이 사라지게 됩니다. 스마트폰에 갇히게 되면 우리 아이의 건강한 성장 또한 갇히게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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