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2학년 여자아이 가슴멍울이 고민

초등학교 2학년 여자아이 가슴멍울이 고민

-여자아이 성조숙증-

여자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게 되면 엄마는 아이의 신체 변화에 특히 더 신경을 쓰게 됩니다. 아이는 얼마 지나지 않아 사춘기를 맞이하게 되고 초경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와 함께 가슴이 발달하면서 이에 따른 아이 생활 습관이나 환경 조성에 대처하고자 아이의 신체 발달 상태를 유심히 관찰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초등학교 고학년 쯤부터 아이의 사춘기 발달이 진행될 거라 예상합니다. 또 그렇게 되야하는 것이 정상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 초등학교 저학년, 예를 들면 초등학교 2학년 이제 막 시작하는 아이에게서 가슴멍울이 잡히고 아이가 계속해서 이질감을 표현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성조숙증이 나타나게되면 아이의 사춘기는 표준적인 시기, 일반적인 시기보다 2년 이상 빨리 이차성징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른 가슴멍울은 성조숙증 증상 중 하나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 또는 2학년 아이에게서 가슴멍울이 잡힌다면 지금 이 상황이 정상적인 성장인 지 한 번쯤은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성조숙증에 대한 의심입니다. 가슴멍울 하나로는 확신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소아비만이 많아지고 아이들이 약간은 통통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말 살 때문에 가슴이 조금 발달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슴멍울과 헷갈릴 정도의 비만 상태라면 그 자체로도 경계해야할 필요도 있습니다. 성조숙증과 비만은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조숙증으로 인한 가슴멍울 또는 비만으로 인한 가슴발달 모두 초등학교 2학년 쯤에는 성장 체크를 위한 하나의 신호로 바라봐야합니다. 성조숙증 때문에 일찍 이차성징이 나타난 것이라면 당연히 성조숙증 검사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비만의 경우에도 꼭 성조숙증이 아니더라도 성장 검사를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소아 비만은 아이의 신체에 여러가지 혼란을 가져오게 됩니다. 과체중으로 각종 질병에 노출될 수 있으며, 특히 앞서 말한 성조숙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비만이 되었다는 것은 곧 식습관이나 운동 등 생활습관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추측할 수 있는데, 이는 곧 올바르지 않은 성장관리가 진행되고 있다고 역추적해볼 수 있습니다.

어떤 형태가 되었든 초등학교 저학년, 1학년에서 2학년 여자아이에게 가슴멍울이 잡힌다는 건 성장관리를 되돌아봐야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조숙증으로 인한 가슴멍울이 아니라면 운동과 식이조절을 통해 비만을 다스릴 수 있겠지만, 만약 호르몬의 분비의 이상으로 인해 사춘기 발달이 일찍 찾아왔다면 성조숙증 지연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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