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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유와 성조숙증 그리고 음식 관리
-성조숙증과 음식-
성조숙증 환자 수가 증가하면서, 육아를 하는 부모님들의 정보 공유가 활발해지면서 성조숙증 인식은 점점 상승했습니다. 이제는 약간의 낌새만 보여도 우리 아이가 성조숙증은 아닐까 의심해조는 부모님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성조숙증을 예방하고 더 건강하게 아이가 자랄 수 있도록 갖은 노력을 하게 되는데, 여기서 음식은 언제나 최우선되는 관리 요소입니다. 키가 잘 자라게 해주는 음식에서부터 키 성장을 방해하거나 성조숙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식품은 피해주려 합니다.
특히 두유에 대해 이야기가 많습니다. 두유 속에 들어 있는 이소플라본이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하기 때문에, 사춘기 발달이 시작되지 않은 아이들에겐 크게 권장하지 않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이의 사춘기 발달에 영향을 줄 정도가 되려면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수준의 양을 먹어야한다고도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에 의견이 분분 상태이기도 합니다.
성조숙증에 좋은, 아이 키 성장에 권장하는 음식이 있기도 하고 자제 시키는 음식도 있습니다. 가정에서는 대부분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 음식은 자제 시키려하고 조미료도 최대한 적게 이용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과일, 우유, 두유, 영양제 등등 아이들이 쉽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몸에 좋다는 건 잘 챙겨주려 합니다.
여기서 조금 더 신경써야할 건 어떤 음식을 제공하느냐도 있지만 우리 아이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흡수하고 활용하고 있느냐 입니다. 과일에도 당분이 많으며, 만약 말린 과일이라면 열량도 계산해봐야 합니다. 두유는 앞서 말했듯 의견이 분분한 상태이며, 우유는 소화를 못시키는 아이도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성장 검사를 해줘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비만 검사를 비롯한 아이의 체성분 검사를 통해 어떤 영양소과 과잉이고 결핍된 상태인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좋다는 음식을 양껏 제공한다고 해서 아이에게 언제나 옳은 효과가 나오는 건 아닙니다.
성장클리닉이나 성조숙증클리닉에 키 성장 부진이나 성조숙증으로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는 경우 때론 '좋다고 해서 계속 먹였다' 혹은 '안 좋다고 해서 아예 주지 않는다'는 식으로 주관적인 해석이 담긴 음식 관리 경험을 이야기 해주시기도 합니다. 근데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영양소가 들어있는 식품임에도 선입견 때문에 주지 않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이 아이에겐 맞지 않는데 남들이 좋다고하니 억지로 주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우리 아이가 두유를 마셔도 되는 지, 칼슘이나 비타민을 비롯해 홍삼과 같은 영양제를 섭취해도 되는 지를 판단하기 위해선 먼저 성장 검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의학적 근거가 아닌 떠도는 말에 의해 판단을 하게 되면 아이의 성장기에 혼란이 올 수 있습니다. 성조숙증, 성장부진을 예방하기 위해선 주기적인 성장검사로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음식을 선택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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