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의 과도기 '사춘기', 어떻게 대비해야할까

성장의 과도기 '사춘기', 어떻게 대비해야할까

-성장기 사춘기 관리-

어른이 되기 위해 겪어야 하는 과정, 바로 사춘기입니다. 사춘기를 앞둔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 모두 사춘기를 경험해봤고 또 우리 아이들도 이제 사춘기를 겪게 될 겁니다. 이미 경험해봤기에 사춘기는 어떤 병이나 문제가 아니란 걸 잘 압니다. 자연스럽고 당연한 변화인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사춘기는 관리해야하고 대비해야한다고들 말합니다. 자연스러운 변화인데 꼭 큰일 날 것처럼 준비하라고들 합니다. 아이러니할 수 있겠지만 이 말 또한 사실입니다. 사춘기는 미리 관심을 갖고 관리를 해줘야하는 성장기의 특별한 시기입니다.

사춘기를 맞이하면서 가장 크게 달라지는 건 '성호르몬'의 분비입니다. 성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지면서 2차성징이 뚜렷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여자아이들은 초경을 경험하게 되고 가슴이 발달하며 여드름이 나기 시작합니다. 남자아이들은 변성기를 겪고 고환이 발달하며 여드름이 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런 신체적 반응 이외에도 '과도기'라는 말이 어울리게 정서적으로도 많은 변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부모님하고의 대화는 줄어들고 아이들은 또래 친구들과의 관계를 더 중요시 생각하게 됩니다. 불만, 짜증이 늘고 부정적인 행동과 언어가 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아이의 달라질 모습에 지레 겁을 먹거나 불안해서 사춘기를 관리해야하는 건 아닙니다. 이 또한 자연스러운 사춘기 증상이니까요. 사춘기를 대비해야하는 이유는 이 시기에 키가 훌쩍 자라는 '급성장기'를 맞이하며, 그 이후에는 키 성장이 더뎌지기에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또한 사춘기가 평균적인 시기보다 2년이상 빨리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로 성조숙증이죠. 성조숙증은 성장기를 단축시켜 최종키를 작게 만듭니다. 사춘기에 나타나는 증상은 모두 똑같지만 키 성장에서 손해를 가져오게 됩니다.

성장의 과도기 사춘기, 사춘기 자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아이가 어른이 되기 위해 겪어야하는 하나의 과정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 시기를 관리해야하는 이유, 대비해야하는 이유는 성장에서의 추세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성조숙증을 비롯해 성장의 골든타임이라 할 수 있는 초등학생 시기와 이 때 마주치는 사춘기. 미리 관리하고 대비할 때 우리 아이의 키 성장기를 최대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키 성장기를 지키기 위해서 우리 아이 사춘기를 지켜보고 관리해줄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