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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 사춘기 '변성기와 몽정'에 대한 이야기
-남자아이 사춘기 시기-
사춘기엔 신체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게 됩니다. 어떤 변화가 되었건 간에 이전과 다른 아이의 모습은 새삽스럽기만 합니다. 게다가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사춘기 변화 모습도 다르다보니 딸과 아들 모두 있는 집은 육아가 다이나믹 합니다.
여자아이 사춘기에는 부모님이 굉장히 신경을 많이 씁니다. 아무래도 '초경'을 경험하다보니 주변에서 챙겨주고 알려줘야할 것들이 많죠. 그에 비해 남자아이 사춘기는 조금 양상이 다릅니다.
방에서 냄새도 좀 나고 몸집도 어느새 부쩍 커진 것 같고, 목소리도 자기 아빠랑 비슷해집니다. 남자아이 사춘기는 '변화'보다는 '크나보다' 정도로 보곤 하는데, 사실 여자아이와 마찬가지로 관심을 가져줘야 합니다.
남자아이 사춘기의 가장 큰 변화는 역시 '변성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아이 스스로 자신의 변화를 강하게 자각하는 순간은 아무래도 '몽정'이 아닐까 싶구요. 이 두 가지 변화 이외에도 남자아이 사춘기엔 여러 이차성징 증상이 나타납니다.
변성기는 남성호르몬 분비로 인해 성대가 두껍고 길어지면서 발생하는 음성의 변화입니다. 아직 얼굴은 앳되지만 목소리는 어른 목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죠. 때론 변성기 때 목소리 관리를 제대로 못해 걸걸하거나 허스키한 목소리의 아이들도 볼 수 있습니다.
몽정은 잠을 자는 동안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정액을 배출하는 걸 말합니다. 이는 여자아이의 초경과 비슷한 경우인데, 신체 생식기관의 성숙이 이뤄지면서 나타나는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이러한 사춘기 변화를 경험합니다. 하지만 '관리'로써의 주변의 도움이 많이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 '몽정'은 당황스럽고 조금은 부끄러운 상황을 연출할 때 사용하는 주제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이런 인식이 잡혀있다면 아무래도 아이들 입장에선 더 숨길 수 밖에 없을 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변성기에 목관리는 중요합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나는 목소리를 위해 말을 아낄거야'라고 말하고 다는 친구는 거의 본 적이 없죠. 이 또한 남자아이 사춘기엔 조금은 무감각한, 될대로 되겠지 하는 마음이 작용한 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남자아이 사춘기도 관심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 시기에는 신체 여러 기관이 발달하게 됩니다. 정서적으로도 많은 혼돈과 성장을 이루게 됩니다. 어떤 마음가짐과 주변 환경이 갖춰지냐에 따라 사춘기 시기의 흐름은 달라지고 이는 성인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새로운 변화의 상징 '사춘기'. 여자아이 만큼이나 남자아이 사춘기 변화, 이차성징도 민감하고 예민합니다. 관심을 가져주고 올바른 성장기를 보낼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을 긍정적으로 조성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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