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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우리 아이, 평균키까진 자랄 수 있을까요?

하이키한의원 2018. 8. 22. 11:05

초등학생 우리 아이, 평균키까진 자랄 수 있을까요?

-키 성장 목표 설정-




키가 크고 살집이 있는 아이들을 보면 어르신들은 '건강하겠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물론 아이가 꼭 겉모습이 '건장'하다고 해서 건강하리란 법은 없겠지만, 아무래도 키가 크고 체격이 있으면 건강한 '이미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반대로 키가 작으면 '허약'하다거나, 어디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걱정해보게 됩니다. 몇 살이 되면 어느정도 크고, 몇 학년이 되면 어느정도 성장한다는 기준은 많은데 우리 아이는 한참 모자른감이 있으니까요.



초등학생 우리 아이, 키 성장 목표를 성인 '평균키'로 잡는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왜 목표가 고작 평균치냐, 흔히 말하는 180cm 이상은 목표로 잡아야하지 않냐고 반문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평균키가 그렇게 쉽게 다가가는 건 아닙니다. 생각보다 평균키에도 도달하지 못하는 케이스는 많습니다. 여자 평균키 163cm, 남자 평균키 173cm 못 넘는 경우 많습니다. 예전 세대가 아닌 요즘 세대에서 말이죠.



앞서말한 평균키 수치, 꽤 오랜시간 그대로 정체된 상태입니다. 평균키 성장이 둔화된 상태입니다. 즉 관리가 없다면 우습게만 봤던 평균키에 못다가가는 키를 가질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이죠.




솔직한 이야기로 키가 우리 인생의 전부도 아니고, 모든 사람이 꼭 키가 커야할 이유는 없을겁니다. 하지만 우린 때때로 그런 후회를 합니다. 내가 어릴 때 '키'에 조금만 더 관심을 가졌더라면 지금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고 말이죠.




초등학생 아이들 성장부진 문제는 여전히 심각합니다. 소아 청소년 인구는 줄어드는데 반해 성조숙증과 같은 성장방해요인은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제 막 고등학교 들어간 옆집 애들, 대학교 간 친척 조카들 보면 우리가 말하는 '요즘' 아이들인데도 부모들보다 작은 경우도 많고 '평균키'와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경우도 정말 많습니다.



평균키를 목표로 잡는 것, 이 말에 사로잡히기보다는 어릴 때부터 그 누가 되었건 간에 성장관리에 관심을 갖고 꼭 꾸준히 실천해주자는 의미에서 이런 이야기를 해봅니다.




조금은 귀찮지만 새로운 목표와 실천이 없다면 우린 작년과 똑같은 한 해를 보내게 됩니다. 이 기간을 넓혀보면 세대간의 키 성장관리도 답습하는 꼴이 될 수 있습니다.



성장부진이 있는 아이, 키 성장 목표가 뚜렷한 아이라면 꼭 주기적으로 성장검사를 받아보고 성장치료 및 관리를 시작하는 걸 추천합니다. 특별한 남들 이야기가 아닙니다. 바로 우리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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