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조숙증 예방 위해 알아야할 3가지

성조숙증 예방 위해 알아야할 3가지

-성조숙증 예방 수칙-

매년 증가하고 있는 성조숙증. 지난 2018년을 기점으로 전국에 성조숙증으로 진료를 받는 아이의 수는 한 해 1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몇 해 동안의 성조숙증 통계를 살펴보더라도 전년 대비 하락한 적이 없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성조숙증은 이제는 우리 아이들의 성장 관리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위험요소가 되었습니다.

성조숙증은 예방이 특히 중요합니다. 일찍 사춘기 증상을 발견하고 대처하는 것만으로도 정말 유의미한 행동이기는 하나, 아이에게 이른 사춘기 증상이 눈으로 확인된다는 건 이미 성조숙증이 진행되고 있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곧 치료가 꼭 필요하다는 걸 의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부모님들께서는 이런 성조숙증 치료 자체를 우리 아이가 겪지 않기를 바라실겁니다. 치료 때문에 아이가 스트레스 받고 시간 뺏기는 걸 원하지 않으실겁니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성조숙증을 없던 일로 만들어야 할 것 입니다. 이를 실제로 이뤄주는게 바로 성조숙증 예방입니다.

그렇다면 가정에서 알고 지켜야할 성조숙증 예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1. 성조숙증 시기 정확히 알기

시기를 알면 대처하기 쉽습니다. 성조숙증은 여아 만 8세 이전, 남아 만 9세 이전에 사춘기 발달이 진행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여자아이 초등학교 1~2학년 때, 남자아이 초등학교 3~4학년 때를 말합니다. 그렇다면 이 시기 또는 조금 더 이른 시기부터는 성조숙증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는다면 아이의 성호르몬 분비 상태를 파악하고 성조숙증을 컨트롤 할 수 있게 됩니다.

일반적인 사춘기 시작시기는 여자아이 만 10세 이후, 남자아이 만 12세 이후 입니다. 즉 일반적인 경우보다 2년 이상 사춘기가 빨리 오는게 성조숙증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는 성조숙증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으면서 사춘기 발달 상태를 체크해준다면 성장검사 차원에서의 관리로 성조숙증 또한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환경호르몬 물질 체크

생각보다 우리 일상에서 환경호르몬 물질 접촉이 많이 이뤄집니다. 환경호르몬, 내분비교란물질은 아이의 신체 내부에서 마치 실제 호르몬인 것처럼 작용하여 성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줍니다. 그로인해 사춘기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환경호르몬은 대표적인 성조숙증 원인 중 하나인 만큼 가정에선 일상 생활 속 환경호르몬 접촉에 특히 신경써주셔야 합니다.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에서부터 일회용품, 종이컵, 영수증 용지, 향초, 코팅된 제품 그리고 미세먼지와 미세플라스틱 까지 여러 방면에서 신경써주셔야 합니다. 이런 제품들을 사용할 경우에는 검증된 회사의 검증된 제품인지 확인하고 사용방법에 맞게 사용해주셔야 합니다.

3. 스마트폰 사용 계획 철저히

스마트폰을 잡기만 해도 성조숙증 위험이 오르고 그런건 아닙니다. 스마트폰을 성조숙증 예방에서 강조하는 건 이로 인해 이어지는 잘못된 성장환경 조성 때문입니다. 스마트폰 때문에 늦게 자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어두운 방에서 스마트폰 보느라 눈 한 번 제대로 못 깜빡이고 잠을 미루는 아이들이 있는데, 이렇게 밤에 안구를 통해 강한 빛 자극이 들어오게 되면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가 억제 되게 됩니다.

멜라토닌 호르몬은 수면을 유도하는 역할도 하지만 생식샘의 성숙을 억제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호르몬 불균형이 생기게 되면 성조숙증 예방에도 빈틈이 생기게 됩니다. 또한 틀어진 생활습관이 식습관과 운동습관 등 성장 문제로도 점차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무분별한 컨텐츠 노출로 인해 아이들이 너무 이른 성적 자극에 무방비한 상태로 노출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성조숙증 예방을 하는 가정에서는 스마트폰 사용 방법과 계획을 수립하고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