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청소년 평균수면시간과 운동습관은?

우리나라 청소년 평균수면시간과 운동습관은?

-청소년 성장&건강 관리는-

성인건강관리 뿐 아니라 청소년 성장관리에서도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건 바로 '잠'과 '운동' 입니다. 맨날 자는 잠을 왜 신경 쓰고, 귀찮은 운동을 왜 그렇게 항상 강조하는건지, 때론 지겨울 수도 있지만 이보다 중요한 게 없기 때문에 몇 번이고 강조하게 됩니다. 그리고 주변을 둘러보면 혹은 본인 스스로 가장 기본적이고 당연한 이 활동들에서 문제를 겪고 있음을 깨닫곤 합니다.

청소년과 성인 모두에게 잠과 운동은 중요하지만, 청소년에게 특히 중요한 건 '성장'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건강을 유지하는 것만이 목표가 아니라 성장이라는 추가 목표가 있기 때문에 더욱더 기본적인 건강관리와 생활습관이 강조됩니다. 그 중에서 너무 당연해서 오히려 소홀한 것들이 바로 잠과 운동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초중고 청소년들의 평균 수면시간과 운동습관은 어떤 상태일까요? 통계 데이터를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청소년 평균수면시간&규칙적운동

출처 : 통계청 '2020 청소년 통계'

	평균 수면시간(시간)	평균 수면시간(%)
		6시간 미만	6~8시간	8시간
초(4~6)	8.7	1.3	16.5	82.2
중	7.4	10.7	52.6	36.7
고	6.0	45.9	47.7	6.4

자료에 따르면 2019년도 기준 우리나라 초·중·고 청소년은 평일에 평균 7.3시간 잠을 자고, 학교급별로 나누면 초등학생은 8.7시간, 중학생은 7.4시간, 고등학생은 6.0시간을 잔다고 합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면시간이 줄고 있습니다.

성장기에 잠은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성장호르몬 분비와 연관이 있는 만큼 키가 잘 크기 위해서는 잠을 충분히 자야하고 또 깊게 자야 합니다. 보통 학교 일과 때문에 일어나는 시간은 정해져있을겁니다. 스마트폰을 하거나 컴퓨터를 하거나 추가 공부를 하는 등의 여러가지 이유로 자는 시간을 뒤로 늦추는 것이 보통일텐데, 키 성장 목표가 뚜렷하고 변화를 만들고 싶다면 수면 시간을 확보하고 규칙적인 생활리듬을 만드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규칙적 운동(%)
초(4~6)	75.3
중	51.4
고	40.1

자료에 다르면 2019년도 기준 우리나라 초·중·고 청소년 10명 중 약 6명 정도가 주 1회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다고 합니다. 수면시간과 마찬가지로 학년이 올라갈 수록 규칙적인 운동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수면과 똑같은 이유로 운동도 키성장관리에 핵심이 됩니다. 잘 때만 성장호르몬이 분비되는 것만은 아닙니다. 낮에도 성장호르몬은 분비되는데, 특히 운동을 하게 되면 우리 몸이 포도당을 필요로하고 이를 합성하기 위해 성장호르몬 분비가 활발해지게 됩니다. 그래서 성장기에 건강한 신체 발달을 위해서는 운동은 가장 좋은 활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키성장골든타임이라 불리는 초등학교 시기에는 수면습관과 운동습관을 철저히 만들고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학년이 올라가더라도 그 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점점 여가시간은 줄어들고 해야할 일은 많아집니다. 습관이 잡혀있지 않으면 쉽게 생활리듬은 흔들리게 됩니다. 그리고 성장관리도 흔들리게 됩니다.

성장기 청소년들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생활이 항상 일정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하며, 여가시간에는 운동을 하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체력도 증가시키고 키도 크는 건강한 성장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한 번 만들어진 습관은 오래 갑니다. 그것이 좋은 방향이든 나쁜 방향이든 말입니다. 그렇다면 좋은 방향으로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미리 실천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