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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 아이 장건강이 키에도 영향을 준다면
-성장기 건강관리 '소화기관'-
수능 시험을 보는 날 아침에 화장실을 가느냐 마느냐에 따라 시험이 좌우된다는 말을 할 정도로 장건강은 우리의 일상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습니다. 먹는 것 만큼이나 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며, 역으로 소화가 잘 되지 않으면 먹는 것에서도 제동이 걸리게 되기에 장건강은 우리의 일상 속 건강관리 중 가장 기본적으로 진행되야할 부분 중 하나입니다. 특히나 소화기관이 약한 아이들은 장건강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유전적으로 장이 튼튼한 경우도 있겠지만, 아이들은 소화기관이 약한 편입니다. 그래서 단계별로 식사를 조절하고 적응시키곤 하는데, 철저하게 관리했다고 하더라도 배탈, 설사 등은 누구나 겪곤 합니다. 하지만 같은 소화불량이 발생하더라도 어른들과 달리 아이들은 스스로 효율적인 대처를 못합니다.
아이의 장건강은 단지 배앓이를 넘어 키 성장에도 영향을 줍니다. 소화기관이 약해서 자주 배탈과 설사를 하는 아이는 기력이 많이 약해집니다. 기력이 약하고 소화가 잘 안되는 것을 느끼게 되면 식사에 대한 두려움이나 거부감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키 성장에 필요한 영양흡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며 영양불균형도 일어날 수 있어서 장기적으로는 성장에 악영향을 주게 됩니다.
성인들이 장건강을 위해 유산균을 먹듯 아이들에게도 장내 유산균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소화는 올바른 영양섭취 및 흡수로 이어지기 때문에 성장에 있어서 가장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양가 높은 음식을 골고루 차려놨더라도 아이가 이를 먹고 소화하지 못한다면 결국 소용이 없게 될 것 입니다. 그리고 장건강이 중요한 이유는 식습관 형성과도 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릴 때 형성된 식습관은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젓가락질이 서투른 아이들이 커서도 젓가락질을 잘 못하듯 습관은 쉽게 바뀌지 않으며 아이의 일상에 깊숙하게 스며듭니다. 잦은 소화불량, 식적 등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은 식사가 괴로우며 자신에게 먹기 편한 것만 찾게 될 수 있습니다. 소화기관의 부담을 줄어주기 위해 소화를 잘 못하는 것을 피해주는 것은 맞지만, 충분히 적응할 수 있는 것들도 포기해버릴 수 있으며 치료를 통해 더 나은 식단과 식습관이 형성될 수 있음에도 시기가 지연되어 편식이 심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잘 먹는 것 만큼 잘 소화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오히려 잘 소화할 수 있어야 잘 먹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돌도 소화시킬 만큼 위장이 강할 것처럼 말하지만, 아이들의 소화기관은 성장하고 있고 여러 음식들에 적응하고 있는 중입니다. 소화가 잘 되고 있는 지, 안 맞는 음식이 없는 지 체크해주고 때에 따라서는 유산균을 복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장이 편해야 하루가 편하듯 키 성장이 편하기 위해서는 장 건강이 따라와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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