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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장애/성장부진 원인은?

미세먼지의 습격, 청소년 성장을 방해한다

하이키한의원 2018. 1. 16. 11:32

미세먼지의 습격, 청소년 성장을 방해한다

-성장과 환경영향-



연일 미세먼지로 인해 사회적으로 경고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도 않고 뉴스를 통해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지 않으면 현재 상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깨닫지 못하기도 합니다. 미세먼지라고 해서 단지 조금 더 크기가 작은 먼지들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미세먼지들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의 유해성분으로 이뤄져있고, 카드뮴이나 납과 같은 중금속도 섞여있기 때문에 단지 '먼지'라고 생각하는 건 오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작은' 먼지라는 점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먼지는 코 속에 있는 코털과 기관지 점막에서 걸러지게 됩니다. 하지만 미세먼지는 다릅니다. 미세먼지는 코와 기관지에서 필터링이 되지 않고 몸에 바로 축적이 되게 됩니다. 앞서 이야기했듯 유해성분들로 이뤄진 미세먼지가 걸러지지 않은 채 몸 속으로 들어와 축적되게 되면 각종 질병을 유발하게 됩니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기도 했습니다. 초미세먼지의 경우 그 크기가 너무나도 작아 폐포를 통해 혈관 침투까지 가능합니다. 그리고 혈관에 침투한 초미세먼지는 염증을 일으키고 혈관을 손상시킵니다. 그리고 이로 인해 협심증과 뇌졸증 위험도 높아지게 됩니다.




미세먼지가 우리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은 이제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미세먼지에 대해 인식이 부족할 땐,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니면 흔한 말로 '유난'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었는데 최근에는 마스크는 필수품이 되었을 정도입니다. 그만큼 그 위험성과 심각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나 성장기 아이들에게 미세먼지는 치명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1차적으로 노출되는 눈과 호흡기에 직접적으로 피해를 줍니다. 필터링이 되지 않아 폐와 뇌로 바로 침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굉장히 위험하며, 또한 혈관 침투 후 뼈를 약하게 한다는 연구 결과까지 나왔다고 하니 성장기 청소년들에겐 더욱더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을 비롯한 어린 아이들은 호흡량도 많을 뿐더러 위험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 더 위험하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세먼지를 완벽하게 대처할만한 뚜렷한 방법은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가능하다면 마스크를 끼는 것이 좋은데, 보건용 마스크가 아닌 일반용 마스크로는 미세먼지를 완벽히 차단할 수 없기 때문에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땐 실내 환기도 자제해주는 것이 좋으며, 비나 눈이 오는 날엔 이를 직접 맞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성장기 아이들의 운동이 아무리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억지로 운동을 하기보다는 하루이틀 쉬어주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미세먼지 흡입을 통한 부작용이 워낙 크기 때문에 이를 피하는 것이 당장 할 수 있는 각종 건강 수칙보다 우선시 됩니다. 잔병치레에서부터 자칫 큰 병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미세먼지. 성장기 아이들은 특히 더 미세먼지에 취약합니다. 




물을 자주 마셔주고 외출 시엔 꼭 마스크를, 특히 미세먼지 차단이 가능한 황사용 마스크를 사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외출하고 돌아온 후에는 손발을 씻는 것 뿐아니라 머리카락과 두피에 쌓여있는 미세먼지도 씻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즉,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엔 외출 후 바로 온 몸을 씻어주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조금 귀찮을 수 있지만 우리의 건강,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 신경쓰고 노력해야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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