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키한의원
화이트데이 달콤한 사탕, 살과 비만은 안녕한가요 본문
화이트데이 달콤한 사탕, 살과 비만은 안녕한가요
-과다 당분 섭취의 유혹-
사탕이라는 달콤한 간식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는 화이트데이. 매년 3월만 되면 으레 화이트데이 시즌에 맞게 길거리에는 각종 행사를 진행하는 상점들로 북새통을 이룹니다. 최근에는 이런 기념일을 덜 챙기는 추세라고 하며, 큰 의미를 담기보다는 일상의 환기를 위해 가볍게 주고받는 형태가 많아진 것 같습니다.
화이트데이에 사탕, 초콜릿, 과자 등의 간식류를 주고 받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 시기에 정말 kg단위로 받지 않는 이상은 타이틀에 언급한 살과 비만은 별 상관이 없어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늘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단지 화이트데이에 먹는 사탕과 초콜릿의 문제가 아닙니다.
사탕과 초콜릿, 케이크 등 누구라도 이 음식들이 고열량인 걸 잘 압니다. 혹시 여러분은 이런 음식을 먹을 때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까'라는 구실을 마음 속에 새겨두고 있지 않으신가요. 사실 되돌아보면 우리의 모든 날은 특별했고 눈부셨고 달콤한 것들과 계속이었던 건 아니었나요.
달콤한 간식 섭취도 습관이 들게 됩니다. 하지만 습관의 특징이 무엇이 있나요, 바로 '나도 모르게'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습관은 오랫동안 꾸준히 반복적으로 행동을 해오며 굳어지기 때문에 나중에는 이질감이나 불편함을 못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그 습관은 개인의 삶에 큰 영향을 줍니다.
달콤한 사탕, 초콜릿, 케이크, 과자를 먹는 것도 어느 순간 습관이 될 수 있습니다. 혹시 배가 고프지도 않은데 습관적으로 단 걸 먹고 있는 건 아닌지, 여러가지 선택지가 존재함에도 굳이 달달한 것만 찾고 있지 않은 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화이트데이나 발렌타인데이와 같은 일반적으로 '특별한 날'이라고 여기는 이 시기에 자신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까 라고 생각하고 하는 행동들이 사실 평소와 별 다름없는 건 아닌 지 자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당분을 과다 섭취하는 것은 문제가 됩니다. 가장 일차적으로는 비만 위험이 높아집니다. 살이 찌고 비만이 되면 각종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도 상승하게 됩니다. 특히 화이트데이나 발렌타인데이와 같이 기념일에 민감하고 달콤한 것에 민감한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비만은 더욱이 위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꼭 미용적인 측면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살과 비만은 안녕한가요. 건강한 신체와 건강한 식습관은 안녕한가요. 생각보다 우리가 일상 속에서 접하는 각종 음식에서 당분을 과다하게 섭취하고 있습니다.
나 자신의 식습관이 혹은 성장기 우리 아이들의 식습관이 매일매일 특별한 화이트데이와 발렌타인데이는 아닌지 체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매년 새해마다 다이어트를 목표로 삼지만 또다시 내년을 기약하는 것처럼 한 번 습관을 만들지 못하면 혹은 습관이 형성되면 이를 바꾸기란 쉽지 않습니다.
'성장장애 > 성장부진 원인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장기 성장부진, 패스트푸드와 운동의 딜레마 (0) | 2018.03.15 |
---|---|
초등학생 학기초 감염성질환 주의 (2) | 2018.03.13 |
소아비만이 성호르몬과 어떤 연관이 있는건가요 (0) | 2018.03.06 |
일교차 큰 환절기, 등교 전 오늘 날씨 확인 필요 (0) | 2018.03.05 |
설레는 학교 개학, 걱정스런 미세먼지 (0) | 2018.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