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이하는 초등학생과 대학생의 차이

여름방학을 맞이하는 초등학생과 대학생의 차이

-여름방학에 해야할, 하고픈 일-

여름방학이란 말은 듣기만해도 두근거리고 신나기만 합니다. 일단 지금의 갑갑했던 학교 생활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는 '휴식', '여유'의 시간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마음이 뿜어 나옵니다. 그런데 같은 여름방학이라도 각자의 입장에 따라 달리 보이게 됩니다.

초등학생과 대학생, 같은 학생(?)이지만 여름방학을 맞이하는 자세도 활용하는 방법도 다릅니다.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초등학생과 대학생의 여름방학은 어떻게 다를까요?

초등학생

초등학생 여름방학은 당사자만의 방학이 아닙니다. 특이하죠. 대학생들은 이번 방학에 '내'가 뭘할지 찾아보고 계획을 짠다면 초등학생은 온가족이 달라붙습니다. 엄마아빠는 우리 아이 여름방학 때는 아침, 점심 어떻게 챙겨줄지에서부터 어디 데려갈지를 미리부터 걱정합니다.

아이들 스스로가 의견은 낼 수 있으나 의사결정 및 행동을 자율적으로 하기란 어려운 측면이 많습니다. 초등학생 아이가 올 여름방학에 아르바이트를 한다거나 배낭여행을 간다고 하면 조금 이상하겠죠.

초등학생 여름방학은 휴식, 성장, 준비의 시간입니다. 학교 생활에서의 피로나 긴장을 잠시 내려두고 신체, 정신적으로 여유를 가지고 성장을 하고 앞으로를 준비해야하는 시기입니다. 실제로 이 시기에 아이들이 가진 질환을 검사 받거나 성장검사를 받으려 예약하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이 때 해결하지 못하면 또다시 다음 겨울방학으로 계획이 밀리기 때문이죠.

대학생

대학생은 현실과 맞부딪히는 방학을 맞이합니다. 학비나 생활비를 위해 알바를 찾습니다. 관공서 알바에서부터 카페, 워터파크 알바까지 다양한 알바를 경험합니다. 그리고 자격증이나 외국어 공부 등 자신의 스펙을 위한 공부를 진행합니다.

또는 배낭여행 등을 계획하기도 합니다. 대학생의 방학은 초등학생의 방학과 달리 기간이 길기 때문에 장기적인 계획을 실행하기에 용이합니다. 자신이 꿈꿔왔던 액티비티를 실현하는 시기가 바로 여름방학기간입니다.

대학생의 여름방학은 계획에서 온도차가 발생하기는 하지만 적어도 '스스로' 해야한다는 점은 변하지 않습니다. 초등학생과 달리 자신의 생각과 목적을 계획에 담아서 행동하게 됩니다. 

여름방학은 학업 스케쥴에서 잠시 벗어나 새로운 성장 및 자신을 다듬는 기회의 시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성장기에 있는 초등학생의 여름방학은 본인 스스로의 계획과 행동도 중요하지만 부모님의 관심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어떤 관리를 시작하느냐에 따라 우리 아이의 앞으로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